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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상승 내수 관련주 주목” 

與大시대의 증시 

김준현 중앙일보 경제부 기자
17대 총선이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선거 결과가 주식시장에 미칠 파장에 집중되고 있다. 선거 이후의 시장 움직임이나 전문가들의 분석은 일단 낙관적이다. 힘을 얻은 여권의 경제살리기 덕분에 내수 관련주가 뜰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증시에 관한 한 선거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선거라는 일회성 이벤트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한국 증시의 내공이 세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이 내수회복을 위한 각종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공약의 집행과정과 맞물려 금융겴??식음료 등 내수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증시엔 최선의 결과=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역대 총선 이후 한 달간의 종합주가지수 추이는 여당이 안정의석을 차지할 경우 오름세를 보이고, 그렇지 못할 때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총선주기가 경기변동주기와 비슷하고, 경제가 좋을 때 여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한 경우가 많아 총선 이후의 증시 상승 여부는 총선 결과보다는 사실상 경기회복 여부에 비례했다고 봐야 한다. 경기가 좋아 총선 전에 주가가 올랐으면 선거 이후에도 오름세를 이어간 경우가 많았고, 주가가 하락세를 타고 있었다면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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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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