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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CEO 전성시대 열리다 

 

글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사진 중앙포토
최고경영자(CEO) 선택이 이종교배로 바뀌고 있다. 강력한 리더십을 이끌어내기 위한 고육책의 하나다. 같은 집안 내에선 아무래도 과감하게 하지 못하지만 다른 곳에서 과감한 일을 해본 사람이 부임하면 긴장감이 더해질 수밖에 없다. 아이의 충치를 부모가 뽑지 못할 때 삼촌을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글로벌 기업의 회장이나 CEO 임용에서 순혈주의가 사라지고 있다. 그 회사의 조타수로 일하기 위해 반드시 해당 기업에서 계속 일했을 필요도, 심지어 관련 업계에서 계속 경력을 쌓았을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대신 컨버전스(융합)형 인재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다른 분야에서 다른 시각으로 비즈니스를 해온 경험을 높이 사는 것이다. 나무에 대해선 세세하게 잘 알지 못하지만 숲의 숨은 이점이나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는 전문가인 인물이 발탁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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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호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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