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CEO의 우울증… 상실을 못 견디는 죄 

 

글 민성길 서울시 은평병원장 skmin518@yuhs.ac 일러스트 남궁유
누구나 부러워하는 유명 인사가 알고 보면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얘기가 종종 들린다. 강도 높은 업무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CEO는 조심해야 한다.
유명 연예인이나 CEO가 자살했다는 최근 소식은 안타까움과 더불어 놀라움을 안겨준다. 왜 부족한 것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자살할까? 자살은 우울증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자살을 이해하려면 먼저 우울증을 아는 게 순서다.



우울한 기분에 대한 정신의학의 정의는 슬픈 기분, 공허한 느낌, 눈물을 흘림 등을 포함한다. ‘우울증’이라는 병을 진단하려면 이러한 우울한 기분 외에도 흥미와 즐거움의 감소, 체중 감소, 불면(또는 과수면), 정신기능의 지체 같은 증상이 있어야 한다. 초조, 피곤감과 에너지 상실, 무가치감 또는 죄의식, 집중력 감퇴와 우유부단, 죽음에 대한 생각도 이 증상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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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호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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