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인터넷을 다시 생각한다. 

 

온라인에서 수집된 견해는 일부만 반영한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 전체를 대변하는 것처럼 오인된다. 자신의 생각을 인터넷에 올리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 사회에 그런 의견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요즘 시대에 이런 우매한 질문이 또 있을까. 그런데도 나는 이런 의문을 떨치기 어렵다. 다수의 사람이 인터넷을 즐기고 그 혜택을 보며 살고 있다.이것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일 수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생활의 요긴함을 위해서는 장삼이사(張三李四)가 인터넷을 즐기지만 논쟁에 관한 한 그것은 소수 특정인을 위한 도구다. 이념을 동반하는 정치 이슈에서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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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호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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