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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BES COLUMN] 그냥 내버려 두세요 

 

김영용 한국경제연구원장
성장은 기업가의 창의적이며 모험적인 도전 과정에서 이뤄지고 일자리도 만들어진다. 이윤 기회의 발견과 거리가 먼 정부 관료들이 이런 일을 잘한다는 것은 우연에 가까울 뿐이다.
프랑스 루이 14세 때 중상주의자로서 재무장관을 지낸 콜베르(Jean-Baptiste Colbert)가 기업인을 모아 놓고 물었다. “여러분의 사업을 위해 국가가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르장드르(Le Gendre)가 기업인을 대표해 답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laissez-faire).” 기업인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자유만 허용되면 충분하다는 말이었다.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기업인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고 생색을 내려 했던 콜베르로서는 의외의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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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호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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