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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TIC SURGERY | 실력으로 승부하는 ‘성형 한류’ 

  

사진 전민규 기자
서울 강남 지역은 수백여 개 성형외과가 몰려 생존경쟁이 뜨겁다. 치열한 광고 경쟁, 활개치는 브로커, 현란한 내부시설의 이면에는 ‘성형정글’에서 살아남으려는 몸부림이 있다. 그 속에 특화된 기술로 한국 성형을 이끌고 있는 이가 있다. 수술의 안전성과 성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수술법을 꾸준히 연구하는 김태규 브라운성형외과 대표원장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처럼 되고 싶어요.”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압구정 브라운성형외과. 그곳에서 만난 중국 관광객 A씨(22)의 손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사진이 들려있었다. 사각턱 성형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를 여러 번 탔다는 A씨. 하지만 병원에서 턱 아래쪽에 위치한 신경선 때문에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듣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ㅅ절골술’을 알게 됐고, 수술을 받기 위해 단숨에 베이징에서 한국을 찾았다고 한다. A씨가 전지현처럼 변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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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호 (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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