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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BOARD | 한국 100대 주식부자의 업&다운 

 

최은경 포브스코리아 기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462억 원 주식가치 5771억 원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최대주주로 주식 1127만 1636주(20.23%)를 보유한다. 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계열사인 한국투자 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 밸류자산운용 등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 덕분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SDS 상장 주관사로 선정돼 수수료 수익이 기대된다. 양 자산운용사 역시 펀드 명가로서 명성을 지키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카카오에 투자해 이번 카카오, 다음 합병으로 10배 이상 이익을 얻었다.


구광모 LG 부장

+113억 원 주식가치 6151억 원

그룹 지주사 LG의 주가가 올라 주식 가치가 늘었다. 구광모 부장은 LG 주식 834만 9715주(4.84%)를 보유해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에 이어 4번째로 지분율이 높다. LG 주가는 7월 배당 이슈가 불거진 뒤로 오름세다.

구 부장이 LG전자에서 LG로 자리를 옮기면서 본격적인 경영권 승계 관측이 나온데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실적이 좋아져 배당금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LG상사 주식 81만 8201주도 보유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420억 원 주식가치 1조85억 원

84만 403주(0.57%)를 보유한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년 동안 11% 하락했다. 1년 중 지난해 12월 2일 최고가 150만 3000원, 9월 3일 최저가 118만 원(장중)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2분기 영업이익은 4조4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중국의 저가폰 공세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 출시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다. 김학주 한가람투자자문 부사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고부가가치 TV에서 경쟁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82억 원 주식가치 5102억 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 한국타이어 주식 256만 1241주(2.07%)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주식 1795만 9178주(19.31%)를 보유한다. 한국타이어는 상반기 매출 3조 3360억 원, 영업이익 511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2512억 원으로 역시 전년보다 줄었다.

원화 강세로 타이어 업체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지만 내년에는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식가치 어떻게 산정했나

포브스코리아가 지난해 1월 선정한 ‘한국의 100대 부자’가 대상이다. 한 달 동안 주식가치 등락폭을 살펴본 후 주식가치가 크게 오른 부자와 주식가치가 크게 하락한 부자들을 선정했다. 주식가치 평가 방법은 100대 부자 선정 방식과 동일하다. 상장 주식은 기준일 기준 종가와 보유 주식 수를 곱해 가치를 산정했다. 현재 보유 주식 지분가액과 한 달 전 지분가액을 비교해 등락폭을 따졌다. 기준일은 매달 15일로 하되 휴일일 때는 전날을 기준일로 삼았다. 이번 달은 8월 18일~9월 15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했다.

201410호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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