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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올라오는 IT, 버티는 건설 

산업별 100대 부자의 분포를 살펴봤다. 최근 국내 산업 변화를 반영한다. 

함승민 포브스코리아 기자
2015년 100대 부자는 어디서 돈을 벌었을까. 소속과 주요 보유 주식을 분석해 산업별 분포를 따져봤다. 가장 많은 100대 부자가 속한 업계는 건설· 건축자재와 식음료다. 각각 11명씩이다. 이 중 건설은 3명, 식음료는 6명이 순위권에 새로 든 뉴페이스다. 식음료는 산업군 중 가장 많은 신규진입자를 배출했다. 이들 업계는 보유지분을 늘린 2~3세가 다수 순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소재 산업 부자(10명)도 비슷한 유형이다.

이들이 전통 재벌이라면, IT 소프트웨어는 신흥 부자를 대변한다. IT 소프트웨어 업계의 100대 부자는 소재 분야와 같은 10명이다. 모바일플랫폼과 게임산업의 강세 속에서 신흥 주식부자가 탄생했다.

주식가치로 따지면 양상은 조금 다르다. 4명뿐인 IT 하드웨어 업계 부자의 자산(21조6204억원)이 압도적이다. 전체 1~2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효과다. 자동차·자동차부품 업계가 14조2037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최근 중국소비의 영향을 받은 생활소비재(9조6944억원)와 지주사를 포함한 복합기업(9조1753억원)도 눈에 띈다. 수가 많은 건설·식음료 부자의 자산 합계는 각각 7조7414억원, 6조95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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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호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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