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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제조 세계 1위 ‘시몬느’ - 한국판 명품 핸드백 브랜드로 승부건다 

 

지방시, 버버리, 마크제이콥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해외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만드는 시몬느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올 9월 14일 공식 런칭하는 첫 자체 브랜드 ‘0914’를 명품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20세기의 마지막해인 1999년 어느날, 세계 최초 명품기업으로 유명한 루이비통 LVMH 그룹의 장 폴 비비어 사장이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펜디, 지방시 등 계열사 대표 10여 명을 불시에 소집했다. 영문을 모른채 달려온 이들에게 장 폴 비비어는 똑같은 가방이지만 이탈리아 공방에서 만든 핸드백과 한국의 한 핸드백 제조업체가 만든 핸드백을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벌였다. 결과는 놀랍게도 50대 50이었다. 계열사 대표들이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핸드백과 한국의 무명 기업이 만든 핸드백을 정확히 구분해 내지 못한 것이다. 한국 기업의 핸드백 제조 실력이 이탈리아 장인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걸 인정받은 잊지 못 할 순간이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이 한국 기업이 바로 ‘시몬느’다. 이같은 일화는 지난해 5월 유효상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교 교수가 낸 책 『시몬느 스토리』에 자세히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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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호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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