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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로운 파티의 주인공 럭셔리 매거진 

 

SHU-CHUNG JEAN CHEN 포브스 기자
중국 장기 호황 덕분에 유명인사 파티와 사교 모임을 보도하는 럭셔리 매거진은 어느 때보다 돈이 넘쳐난다. 그러나 조짐이 심상치 않다. 이제 파티는 끝나는 걸까?
아시아 중화권의 럭셔리 매거진 호황으로 다른 지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출판업계가 유독 아시아에서만큼은 찬란한 순간을 맞이했다. 가장 혜택을 본 매거진은 , , 다. 이들 모두 아시아 전통 상류층과 신흥 상류층을 취재 대상이자 독자로 삼는 화려한 럭셔리 매거진이다.

매거진을 펼치면 수백 페이지의 광고가 쏟아지는 느낌이다. 이들은 다른 글로벌 럭셔리 미디어의 아시아판 매거진과 함께 최악의 경기침체를 끄떡없이 견뎌냈다. 그러나 새로운 시련이 다가오고 있다. 2012년만 해도 16% 성장률을 기록했던 중국 본토의 럭셔리 광고 지출은 2014년 정부가 선언한 ‘부패와의 전쟁’으로 6%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둔화는 다른 국가로도 퍼져가는 분위기다. 호시절은 과연 계속될 수 있을까?

출판매거진과 디지털 간행물의 중심지는 바로 홍콩이다. 아시아 제1의 국제도시 홍콩의 럭셔리 광고 규모는 4억2200만 달러다. 세계 5위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1~4위는 모두 도시가 아닌 국가)이다. 홍콩의 매거진 광고지출비는 1인당 58달러로, 미국의 네 배다. 전 세계 추세를 거스를 정도로 높은 홍콩의 매거진 광고는 전체 럭셔리 광고비의 29%를 차지한다. 옥외 광고 지출과 같은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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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호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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