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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고의 직장’ CBRE 

더 좋게,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저렴하게 

KATHRYN DILL 포브스 기자
적합한 기술을 스마트한 방식으로 개발함으로써, 평방피트당 근무하는 직원의 수를 늘려 비용을 절감하고, 더 나아가 직원 만족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CBRE는 전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매입, 리스, 관리 및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110억 달러(2015년 매출 기준) 규모의 사업을 일구어 냈다.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CBRE는 68개국 400개 오피스에 7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 최고의 직장(America’s Best Employers) 순위에서는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저렴하고 신뢰성 있는 네트워킹 기술을 이용하여 처음 인터넷 열풍이 불기 시작했을 때부터 기업 경영진의 관심을 받았던 아이디어를 마침내 현실화시킨 것, 바로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CBRE 본사에는 특정 직원용으로 지정된 사무용 책상이 없다. 개인용 사무공간도 없다. 대신 직원들은 앱에 로그인해 “당일용 사무실”을 예약할 수 있다. 가족 사진이나 프린트 자료를 포함한 모든 개인용 소지품은 하루 일과가 끝나면 고등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기의 개인물품보관함에 두어야 한다. CBRE는 직원들이 모든 기록 및 문서를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런 자료는 직원들의 스마트폰으로 접근가능하다. 엄밀히 말해 종이 없는 사무실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결과 탄생한 CBRE의 사무공간은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이고 깔끔하다.

이 같은 아이디어가 나온 것은 20년 전의 일이지만, 이것이 전반적으로 심리스(seamless)한 방식으로 현실화되기 위해 충분히 유비쿼터스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한 것은 최근에 들어서의 일이다. 기술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찾아가는 IT 지원담당자의 도움을 바로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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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호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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