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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브래디 컨시어지옥션즈 창업자 

경매에 올라온 새 집 

SAMANTHA SHARF 포브스 기자
컨시어지옥션즈와 같은 기업 덕분에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한 번 쓱 훑는 간단한 동작으로 고급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과연 이것이 부동산 거래의 미래가 나아갈 방향인가?
카렌 레드캅(Karen Redekop·60)은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구릉에 으리으리한 주택을 설계했다. 시방서는 꼼꼼하기 이를 데 없었으며, 레드캅은 현지 장인들을 고용해 화려한 장식의 벽화를 그리도록 했고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유럽 및 중동 등지에서 인테리어 소품을 수입해왔다. 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빚은 이 창작품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지 5년이 지났기에, 레드캅에게는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가 왔다.

캐나다 국적의 디자이너 레드캅은 근처 팔밀리아 지역의 4에이커(1만6000㎡) 규모의 부지에 집을 짓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했다. 레드캅이 고용한 현지의 부동산 중개업자는 이 집을 270만 달러에 매물로 올렸다. 그러나 1년이 지나도 레드캅에게는 단 한 건의 매수제안도 들어오지 않았다.

레드캅은 뉴욕에 소재한 부동산기업으로 최고가를 부른 입찰자에게 고급주택을 판매하며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마케팅과 신속한 판매를 약속하는 기업 컨시어 지옥션즈의 문을 두드렸다. 컨시어지에 매물을 올린 지 2달 후, 이 집은 30분이 걸린 모바일 경매를 통해 260만 달러의 가격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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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호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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