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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권 동토, 캐나다 유콘주 빙하투어 

10만 년 전 빙하기 지구를 만나다 

유콘(캐나다)=글·사진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캐나다 유콘(Yukon)주에는 북극과 남극을 제외하고 지구상 가장 큰 빙하지대가 있다. 10만 년 전 빙하기적 원시 풍경을 담고 있는 유콘으로 떠나보자.
유콘은 얼음과 눈이 가득한 겨울왕국이다. 장화·장갑·바람막이는 필수품이고 방한장비도 챙겨야 한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영토를 가진 국가 캐나다의 북서부 땅 유콘은 서쪽으로는 미국 알래스카주, 남쪽으로는 밴쿠버가 속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이웃하고 있다.

밴쿠버에서 2시간 30분, 다시 국내선을 타고 유콘의 주도(州都) 화이트호스(Whitehorse)에 도착했다. 한국 땅의 5배쯤 넓은 유콘 땅에 살고 있는 인구수는 고작 3만7000명. 그중 2만7000명이 화이트호스에 산다. 4층 규모의 호텔이 ‘초고층’ 건물이고 나지막한 집이 연달아 서있다. 건물은 하나같이 화려한 색감의 페인트를 칠해 놨는데, 이유는 두 가지다. 폭설 때 건물을 쉽게 알아보기 위해서이고, 우중충한 날씨가 많아 건물이라도 밝게 칠한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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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호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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