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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다이닝 닮은 럭셔리 고깃집 

 

송정 기자 sone.jeong@joongang.co.kr·사진 김경록 기자
최근 파인다이닝이나 고급 스시집을 닮은 럭셔리 고깃집이 인기다.
미식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맞은편에 자리한 ‘수린’. 수린에서는 뭘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고급 스시집의 오마카세(셰프 추천)처럼 그날그날 좋은 쇠고기를 골라 주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30개월 미만 1++ 한우 암소만 판매하는데 메뉴는 한 가지 코스뿐이다. 안심·채끝등심·치마살·부챗살·살치살 등 황성만 대표가 그날그날 선도 좋은 부위 여섯 가지를 골라 차례대로 구워준다. 저녁에만 3개의 룸을 운영하는데 최소 3인 이상만 예약할 수 있다. 1인 가격은 16만5000원이다.

서울 청담동에 자리잡은 ‘우본’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두루 경험했던 에드워드 권 셰프가 운영을 맡고 있다. 한국식 쇠고기 바비큐 전문점이 콘셉트로, 물회·편육·육회 같은 한식 메뉴와 쇠고기 구이를 코스로 구성했다. 권 셰프는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를 구성해 기존의 고깃집과 차별화했다”며 “팀마다 전담 셰프가 고기를 구워주고 요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손님과 소통한다”고 말했다. 카운터(바)와 룸이 1개씩만 있어 점심·저녁 두 팀씩만 예약을 받는다. 이곳 역시 3명 이상만 예약이 가능하다. 점심 코스는 5만~6만원 선, 저녁은 12만~15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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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호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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