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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브랜드 아파트, 부자들의 새 둥지로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는 ‘제네시스’다. LG전자의 고급 브랜드는 ‘시그니처’다. 고급화 바람이 건설업체의 아파트 브랜드에도 불고 있다.
아파트 건설회사들이 기존의 브랜드와 다른 고급브랜드를 띄워 고가 마케팅을 벌이면서 부자들을 겨냥한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대림산업이 최근 서울 성수동에 짓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Acro Seoulforest)’ 분양가는 3.3㎡당 4750만원이다. 주상복합이나 고급 빌라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 단지로는 서울 최고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로 2008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3.3㎡당 4535만원이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지상 49층의 전용면적 91~273㎡ 280가구로 이뤄진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청약조정대상지역에 투기지역까지 삼중 규제를 받게 되는데도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5개 타입 중 10개 타입이 순위 내 마감했다. 97㎡형은 2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273㎡형도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91㎡ 이상으로 이뤄진 277가구 단지다. 가구당 분양가는 91㎡형이 17억원, 206㎡형이 36억원이다. 펜트하우스인 273㎡는 62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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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호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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