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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창업가의 산실, 로블록스 

 

ALEX KNAPP 포브스 기자
로블록스 웹사이트에서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10대 초반 게이머는 수백만 명에 이른다. 소셜 게이밍 유니콘 기업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수치다. 그러나 로블록스에는 그보다 특별한 것이 있다.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코딩을 가르쳐주고 이들이 개발한 게임에 수익을 배분하며 이들을 진짜 기업가처럼 대우해준다는 점이다.
알렉스 비넬로는 13살 때 로블록스 웹사이트에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피자 가게에서 일하기’나 ‘다운힐 스매시!’ 등의 게임을 특히 좋아했다. 그러다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11년 후 비넬로는 7월 방문객 수만 1500만 명을 기록한 로블록스 플랫폼 기반의 대규모 롤플레잉 게임 ‘밉시티’ 개발자가 됐다. 포브스는 비넬로가 2016년 카툰과 비슷한 밉시티 게임을 론칭한 이후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강의는 단 한 번도 수강한 적이 없는 23살 청년 비넬로는 월급을 받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다른 프리랜서 6명과 함께 밉시티 게임 업데이트를 책임지고 있다. “로블록스는 제 삶의 일부입니다.” 그가 말했다. “덕분에 제 삶이 조금은 구원받았다고 생각해요.”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에 본사를 둔 로블록스는 게임과 소셜미디어를 합한 플랫폼이다. 로블록스에는 대부분 청소년인 플레이어들이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상호작용을 하며 탐험을 할 수 있는 게임만 수백만 개가 넘는다. 그러나 로블록스가 다른 게임사와 차별화되는 이유는 회사가 직접 게임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로블록스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각종 툴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가장 놀라운 점은 로블록스가 10대 초반 유저들을 청소년 기업가로 변신시켰다는 점이다.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다양한 게임 아이템과 경험 등에 가상통화 로벅스로 요금을 부과하고, 그렇게 받은 로벅스는 100로벅스당 35센트 환율(플레이어들은 1달러에 100로벅스 구매)로 실제 돈과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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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호 (20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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