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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어떻게 아시아 최고의 인공지능 ‘허브’가 됐나 

 

Ralph Jennings 포브스 기자
대만이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대만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인건비와 생활비가 저렴한 반면 강한 인터넷 인프라 기반으로 글로벌 IT 강자들의 R&D센터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대만의 컴퓨터 인공지능(AI) 숫자가 곧 인구수를 넘어설지도 모른다. AI 산업에서 대만의 위상이 그만큼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구글과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은 AI 연구개발센터 혹은 관련 이니셔티브를 대만에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이나 중국 선전처럼 첨단기술로 유명한 다른 지역이 있는데 결국 이들의 선택을 받은 건 대만이다. 이유가 뭘까?



주대만 미상공회의소 윌리엄 포어맨 의장에 따르면 “대만은 AI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는 “대만에 오면 충성도가 높은 최고의 엔지니어링 인재를 고용할 수 있다. 인재 영입을 위한 경쟁이 중국처럼 치열하지 않아서 애써 육성한 인재를 뺏길 가능성도 낮아 안정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수십 년간 이루어진 대학의 적극적 지원, 기술 중심 문화,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생태계도 대만의 주요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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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호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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