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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코리아, 캡슐형 신제품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 본격화 

 

오승일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가 하향세인 국내 담배시장을 뒷받침해줄 대체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능성을 확인한 후발주자들이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BAT 코리아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전용 스틱 ‘네오’의 캡슐형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BAT 코리아 제공
국내 출시 1년을 조금 넘긴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세대 담배로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육박한다. 지난해 12월 6.1%였던 비중은 전자담배 판매처가 점차 확대되면서 지난 1월 9.1%까지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비중이 오는 2020년이면 30%를 넘어, 장기적으로 전체 시장 규모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차세대 제품으로 국내 시장 안착


이런 가운데 BAT 코리아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전용 스틱 ‘네오’의 캡슐형 신제품 ‘네오 트로피컬 쿨+(neo Tropical Cool+)’와 ‘네오 루비 쿨+(neo Ruby Cool+)’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BAT 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강화된 맛과 더욱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새롭게 공개되는 신제품 2종은 지난 7월 ‘글로 시리즈 2’ 론칭에 맞춰 선보인 ‘네오 부스트+’ 및 ‘다크 토바코+’와 같은 라인업의 제품들이다. 네오 브랜드의 다른 제품들보다 더욱 풍부한 담뱃잎 맛이 가장 큰 특징이다. ‘네오 트로피컬 쿨+’와 ‘네오 루비 쿨+’는 모두 캡슐형 제품이다. 흡연자가 강렬한 상쾌함과 색다른 맛을 입안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네오 트로피컬쿨+’는 캡슐을 터뜨리면 입안 가득 풍부한 트로피컬 느낌으로 채워져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네오 루비 쿨+’는 캡슐을 터뜨리면 루비의 진한 빛깔이 입안 가득 차오르는 듯한 빨간 맛을 선사한다.

팩 디자인 역시 트렌디한 감성을 담았다. 네오 고유의 모던하고 심플한 이미지에 각각 녹색, 진한 노란색, 루비색 등 다채로운 색상을 입혀 특징적인 맛을 표현했다. 특히 녹색에서 캡슐이 그려진 노란색, 루비색으로 이어지도록 표현해 캡슐을 터뜨렸을때 느껴질 색다른 맛을 강조했다. 또 스틱의 캡슐이 위치한 곳에도 동일한 색상으로 캡슐 모양을 형상화해 차별화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오는 11월 5일부터 글로 플래그십스토어, 전국 편의점 및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기존 네오 제품과 동일하게 한 갑당 4500원이다.

앞서 BAT 코리아는 지난 7월 글로의 디바이스 업그레이드 버전 ‘글로 시리즈 2’ 론칭에 맞춰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 브랜드를 출시하고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시’, ‘스위치’, ‘퍼플’, ‘부스트+’, ‘다크 토바코+’의 6가지 맛을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이번에 새로 출시한 ‘네오 트로피컬 쿨+’와 ‘네오 루비 쿨+’가 추가되면서 총 8가지 맛을 갖추게 됐다.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네오’는 아시아 지역 네오 수출 허브인 BAT 코리아의 사천 공장에서 생산된다.

8가지 라인업으로 선택 폭 넓혀

한편 ‘글로 시리즈 2’는 BAT만의 고유한 360도 가열 방식을 적용했다. 적절한 온도로 밖에서 안으로 고르게 가열하기 때문에 스틱이 타지 않고 풍부한 담배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 없는 일체형 기기로 사용이 간편하다. ‘글로 시리즈 2’는 블랙과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글로 시리즈 2’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9만원이며, 글로 공식 웹사이트(www.discoverglo.co.kr)나 고객센터(080-787-0910)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으면 6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201811호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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