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기술의 윤리적 이슈 

 

Jessica Baron 포브스 기고자
기술은 스스로를 감시하지 않는다.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우리는 관심을 기울이고, 건설적 우려를 표명해야 하며, 기술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요구해야 한다.
7년 전부터 나는 매년 사람들이 주지해야 할 10대 기술 목록을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 연구소에서 일어나는 일을 비전문가에게도 알려주고, 이들 기술을 둘러싼 윤리·정치적 이슈를 제기하는 것이 목표다. 사람들을 겁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앞으로 시장에 나오게 될, 혹은 이미 가정에서 사용되는 기술이 우리에게 입힐 수도 있는 피해를 일반인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난 7년간 의료보험 혁신에서 시작해서 편향된 알고리즘, 첨단 군사무기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사안을 다루었다. 머리 이식이나 사이보그 바퀴벌레처럼 특이한 주제를 거론한 적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의 삶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될 기술들이었다. 이들 이슈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때 가장 어려운 과제는 바로 ‘탈 정치화’다. 정책 이행(혹은 해당 정책이 적절한 접근일 수 있다는 제안)을 하게 될 때, 정치가 슬그머니 논의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진전을 이루기 위해 산적한 과제는 많지만, 이는 우리가 오히려 최대한 빨리 이들 과제를 해결해야 함을 시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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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호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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