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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권으로 읽는 포브스코리아의 역사 

 

2003년 3월 창간한 포브스코리아가 한국 경제계를 조명해온 지도 16년이 흘렀다. 2000대 후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4번 바뀌었다. 애플 아이폰의 등장으로 피처폰 시대가 저물고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으며, 세계 금융위기 속 석윳값이 사상 최고가를 찍는 와중에 미국에서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당선됐다. 마이클 잭슨과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고, 은반의 요정 김연아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출시됐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쓰러졌고,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삶에 침투하기 시작했고, BTS가 K팝으로 전 세계를 호령했다. 포브스코리아가 200권을 펴내며 조명해온 국내외 경제 트렌드의 맥을 되짚어봤다. - 김민수 기자 kim.minsu2@joins.com



201910호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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