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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제로’의 친환경 연료 

 

실패만 거듭한 수소자동차. 그러나 트레버 밀턴은 제값을 하는 수소차량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이벤트 홀에 들어찬 관객 2000명 앞으로 궁극의 친환경 운송수단이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달려온다. 버드와이저 클라이즈데일 명마 8마리가 이끄는 붉은색 맥주 마차다.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 37)이 관객을 향해 외친다. “미국의 초기 건국을 대표하는 녀석들이죠.” 트럭업체 중역과 운송업자들, 기자,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 대표 등으로 구성된 관객이 환호를 보내자 니콜라 자동차(Nicola Motor Co.)의 신모델 출시 파티가 열리는 이벤트 홀에 우렁찬 소리가 울려 퍼진다. 환호가 잦아들자 밀턴은 곧바로 새로운 모델을 소개한다. 석유가 클라이즈데일 명마를 대신한 것처럼 석유를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원인 수소로 구동되는 차량이다.



배기가스 ‘제로’ 연료인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다. 수소를 전기로 바꿨을 때 나오는 부산물은 물과 열뿐이다. 수소는 중량트럭의 연료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니콜라 자동차 창업자이자 CEO인 밀턴이 말했다. 연료전지에 들어간 수소는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전류가 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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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호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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