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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과 배송의 미래 

 

대형 화물운송 업체 UPS가 배송차량의 친환경화·첨단화를 위해 투자 중인 영국 스타트업의 전기승합차 1만 대를 구입한다. 동시에 자율주행 기술 선도기업인 웨이모와 함께 피닉스 교외에서 화물 픽업 시험주행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시험주행에 이용될 차량은 런던 스타트업 어라이벌(Arrival)이 UPS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미래형 승합차다. 배송은 올해 중에 시작해서 2024년까지 진행된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UPS 벤처스는 어라이벌의 소수 지분도 함께 인수했다. 2주 전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어라이벌 지분 1억 유로(1억1000만 달러)를 매수했다. UPS의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 모델 기본 가격을 기준으로 승합차 1대당 4만 달러 가격을 상정하면, 인수 지분의 가치는 4억 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 1차로 완성되는 차량이 시험주행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마치는지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좌우한다.



“이들 차량은 전기차, 커넥티드카, 인텔리전스 차량 솔루션에서 업계 표준을 재정립하며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최첨단 화물 배송차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UPS 차량유지 및 엔지니어링 총괄 사장 칼튼 로즈가 말했다. 개발 승합차의 안전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를 장착하고, UPS 차고지에서 특정 범위 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전기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는 1회 충전 후 1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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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호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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