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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두바이 엑스포와 까르띠에의 우먼스 파빌리온 

여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다 

2020 두바이 엑스포(Expo 2020 Dubai)와 까르띠에가 특별한 협력을 선보인다. 변화를 주도하는 전 세계의 여성들을 위해 오는 10월 개최를 선언한 우먼스 파빌리온(Women’s Pavilion)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여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유산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릴 비네론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CEO와 림 알 하시미 아랍에미리트연합국 국제협력부 장관 겸 2020 두바이 엑스포 사무국장.
2020 두바이 엑스포는 ‘마음을 잇는 새로운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인류의 총명함과 업적을 보여주는 박람회다. 2020 두바이 엑스포는 박람회 기간 동안 까르띠에와 함께 변화를 주도하는 전 세계의 여성들을 위한 우먼스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우먼스 파빌리온은 여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기여에 대해 살펴보고, 오늘날의 우리를 있게 한 그들의 수많은 과거와 현재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또 전 세계 국가, 문화 및 종교적 측면에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며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는 여성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인류의 총명함과 훌륭한 업적들을 알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박람회’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예정이다.

‘마음을 잇는 새로운 미래의 창조’라는 엑스포 주제에 맞춰 우먼스 파빌리온은 세계인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힘을 실어주는 여러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을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여성 권한 증진과 남녀평등에 기여한 남성과 여성 인사들을 만나고, 여성의 권리와 오늘날의 여성들이 여전히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러한 고무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먼스 파빌리온은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지역 사회, 그리고 그 너머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대중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국제적인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성들이여, 목소리를 높여라


▎우먼스 파빌리온의 근간이 된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의 2019년 수상자들. 조연정 세이글로벌 대표가 한국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 두바이 엑스포 우먼스 파빌리온은 앞으로 6개월간 예술가, 과학자, 사상가, 정치인, 사업가, 기업 경영자 등 다양한 공동체 간의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장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별한 미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제 인권 변호사 아말 클루니(Amal Clooney)와 유엔 사무차장 겸 유엔 여성기구 총재 품질레 음람보-응쿠카(Phumzile Mlambo-Ngcuka)가 파빌리온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클루니와 음람보-응쿠카는 오랜 시간 여성의 인권과 권한 증진 그리고 남녀평등을 지지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림 알 하시미(Reem Al Hashimy) 아랍에미리트연합국 국제협력부 장관 겸 2020 두바이 엑스포 사무국장은 “오늘 발표는 수백만 방문객들에게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여성의 권한 증진과 남녀평등을 지지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2020 두바이 엑스포의 다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먼스 파빌리온은 지금까지 여성들이 이루어온 다양한 주요 공헌에 박수를 보내는 아주 중요한 협력 작업으로, 무엇보다 여성이 지역 사회 그리고 크게는 인류의 발전과 번영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함으로써 좋은 기회와 낙관으로 가득한 미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까르띠에 인터내셔널 CEO 시릴 비네론(Cyrille Vigneron)은 “까르띠에에서 여성들은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동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끝없는 영감을 주는 존재”라며 “우먼스 파빌리온은 변화를 주도하는 여성들을 후원해온 메종의 지속적인 노력에서 비롯된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및 까르띠에 인류애 재단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차원에서 인류, 특히 여성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0 두바이 엑스포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와 하나된 사회를 향한 까르띠에의 비전을 공유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먼스 파빌리온은 다양한 문화권의 여성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행사한 영향력을 돌아보고, 이미 알려졌거나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업적들에 초점을 맞추며 다음 세대들에게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2020 두바이 엑스포와 까르띠에는 우먼스 파빌리온을 통해 세계적인 정치인부터 선구안을 지닌 지역 사회의 사업가까지 다양한 배경과 직업을 가진 여성들을 기리며,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기여해온 다양한 영향력을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2020 두바이 엑스포가 개최될 알 와슬 플라자.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 사진:까르띠에 제공

202003호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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