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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증권사 중 최초로 외화 ESG 채권 발행 

미래에셋대우가 11월 4일, 한국전력 원화 지속가능채권 발행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 지속가능채권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육성 등 사회 지원 프로젝트나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정보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해 투자 시 수익률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를 지향한다. 특히 사회적책임투자(SRI)는 글로벌이 주목하는 키워드이자 현재 정부가 추구하는 기업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점에 주목하니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투자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GISO(글로벌투자전략책임자)는 “고객과 사회를 위해 투자회사가 해야 할 일은 미래를 향한 독창적인 투자 철학을 갖는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증권사 최초로 ESG 경영을 선도했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통합보고서에서 “미래에셋대우는 트렌드에 발맞춰 사회책임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미래에셋지속가능 ESG채권펀드, 미래에셋글로벌혁신기업ESG, 마이다스 책임투자, 슈로더글로벌지속가능 등 지속가능한 사회환경을 지향하기 위한 사회적기업과 기후변화 대응 목적의 친환경 금융상품을 선별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대우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투자와 금융자문 및 주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칠레의 105MW 태양광 에너지발전소 프로젝트, 대한민국 거금도 25MW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자문과 주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4월에는 업계에서 최초로 해외 공모 미 달러화 3년 ESG 본드와 5년 선순위채 동시 발행에도 성공했다.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한 해외 공모채는 총 6억 달러 규모로, 만기 구조는 3년, 5년 두 가지(Dual-Tranche)다. 이 중 3년 물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증권사 최초로 발행한 ESG 본드다. ESG 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친환경 건물 투자, 중소기업 지원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공급사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임대주택사업인 ‘역세권2030 청년주택’의 금융 주선과 투자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공급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한 홈페이지, 음성인식 서비스,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가이드를 제작하고 영업점에 배포해 활용하고 있으며 전용 ARS 번호를 제공하고 점자 코드집을 발간했다.

또 미래에셋대우는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을 통해 임직원의 환경의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오염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폐기물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 환경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현황을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에 보고하는 등 국제적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직원들이 출퇴근과 업무 활동, 고객 대응 등 업무를 해나갈 때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달성하도록 임직원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대우의 계열사 중 하나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011년 42억원으로 결성한 ‘미래에셋사회적기업1호펀드’를 72.4%라는 높은 수익률로 작년 3월 청산 완료했다. 미래에셋사회적기업1호펀드는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다. 레드스톤시스템 등 8개 사회적기업에 투자했으며, 투자한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영 컨설팅 등도 지원해왔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0월 14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202012호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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