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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테마별 핫 플레이스 | 워터파크] 

‘강원도의 힘’ 오션월드 

포브스코리아 인텔리전스 유닛
바야흐로 물놀이 계절이다. 포브스코리아는 데이터분석기업 TDI와 함께 지난해 여름 시즌(6~8월) 가장 많은 이가 찾은 유명 워터파크의 차량도착수를 집계했다.

▎오션월드 / 사진:뉴시스
1위를 차지한 곳은 강원도 홍천에 있는 오션월드다. 오션월드는 대명소노그룹 비발디파크 리조트 내에 있으며, 2006년 7월 개장했다. 올해 기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15개 노선(53개 승차지점)을 지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 중이어서 편하게 갈 수 있다. 어트랙션 가운데서는 몬스터 블라스터·슈퍼 부메랑고가 가장 유명하며, 아동과 즐기기 좋은 실내 시설도 갖추고 있다.

2위는 경기 용인에 있는 캐리비안베이가 차지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워터파크이며, 카리브해를 콘셉트로 조성된 곳이다. 삼성물산 산하 시설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가 나란히 붙어 있으며, 서울에서 약 40㎞ 거리라 수도권 접근성이 상당히 우수하다. 튜브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 공간 와일드 리버가 2008년 개장해 줄곧 사랑을 받고 있다.

3위는 경남 김해에 있는 롯데워터파크다.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이곳은 2012년 개장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워터파크에 입장하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태평양의 섬 폴리네시아를 재현했기 때문이다. 시설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단연 파도풀이다. 세계 3위 규모인 이 파도풀은 최고 수심 2.4m, 길이 135m, 폭 35~120m이며, 파도는 최대 2.7m까지 솟구친다.

4위는 충남 아산에 있는 금호리조트 시설 스파비스다. 겨울 시즌 테마온천으로 유명했던 스파비스는 2008년 1만3200㎡ 규모의 워터파크를 조성해 사계절 내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났다. 수도권에서 약 1시간 내외로 멀지 않아 늘 북적이는 곳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파도풀·유수풀 등 물놀이 필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최대 125m인 슬라이드도 즐길 수 있다.

5위도 충남 아산 지역의 워터파크가 차지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이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스파도고는 온천 휴양도시 아산에 걸맞게 효능을 인정받은 온천수를 사용한다. 실외 유수풀은 초당 1m 유속으로 흐르며, 길이가 150m에 이른다. 야외 시설이지만 사계절 내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2016년 오픈한 파도풀은 유황 온천수를 사용한다.


6위는 경기 이천에 있는 테르메덴이다. 이곳은 2006년 독일식 온천 콘셉트로 개장했으며, 현재 실내외 모든 수영장을 천연 온천수로 공급하고 있다. 실내에는 세계적인 규모의 바데풀이 조성돼 있는데, 이곳에서 시원한 물줄기와 공기방울로 온몸을 마사지하면 피로가 금세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놀이시설이 마련된 야외에서는 자연 경치까지 즐길 수 있다.

7위에 오른 곳은 강원 삼척에 있는 쏠비치 삼척 오션플레이다. 오션월드와 같이 대명소노그룹이 운영하며, 삼척 외 단양·양양·경주·고성·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실외에는 아동을 위한 슬라이드, 수중 놀이터뿐 아니라 2.5m 파고의 유수풀과 수심 1m인 인피니티 풀이 조성돼 있다. 인피니티 풀에 몸을 담그면 동해의 파란 바다까지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8위는 경기 고양에 있는 원마운트워터파크다. 이곳은 국내 워터파크 중에서도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 놀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꼽힌다. 실내에서 슬라이드와 수중 놀이터를 비롯한 형형색색의 여러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큼지막한 영유아용 풀까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실외 시설로는 2인이 튜브를 타고 즐기는 스카이부메랑고가 가장 유명하다.

9위는 강원 정선에 있는 하이원 워터월드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이곳은 1998년 복합리조트로 시작해 워터파크·스키장·골프장·호텔까지 확대됐다. 국내 워터파크 중 1인당 이용할 수 있는 면적이 가장 넓은 하이원워터월드는 유러피언 클래식 테마를 입혀 그리스 로마시대의 느낌을 표현했다. 파도풀을 비롯해 9개 수영장이 있으며, 슬라이드는 총 7가지로 이뤄져 있다.

10위를 차지한 곳은 강원 속초에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다. 1997년에 문을 연 설악워터피아는 역사가 깊은 곳이다. 수영장 물은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며, 건강 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는 보양온천으로 알려져 있다. 깔때기 모양으로 생긴 어트랙션, 메일스트롬이 가장 인기가 있으며 18가지 종류의 파도를 경험할 수 있는 파도풀이 있다.

- 포브스코리아 인텔리전스 유닛 lee.zinone@joongang.co.kr

202208호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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