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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투기사업 40억$를 선점하라 

한반도 상공에서 벌어진 FX 대격돌  

김민석 중앙일보 국방전문기자;최원기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기자 kimseok@joongang.co.kr;brent1@joongang.co.kr




2000년 6월30일 프랑스 파리 르드 57번지. 프랑스 총리 관저인 마티뇽(Matignon) 집무실에 들어선 조스팽 총리는 자리에 앉자마자 책상 위의 전화기를 들었다. 마티뇽 전화 교환원은 조스팽 총리의 전화를 바로 343km 떨어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로 연결시켰다. 수화기에서 “굿모닝”하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조스팽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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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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