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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도 몰라” 

 

권태동 월간중앙 기자 taedong@joongang.co.kr
이윽고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박위원장은 7월12일 조직위 집행위원회 회의가 끝난 직후 이차관보를 방으로 불렀다. 그 자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지금 자리를 누가 맡고 안 맡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생각해 봤는데 내가 위원장을 계속 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월드컵 준비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다. 국제 축구계에 대해서도 신뢰와 호소력에 문제가 생긴다. 민심은 민심대로 안 좋고 정부 차원에서도 득될 게 조금도 없다. 내 진퇴 문제, 다른 자리 운운하는 얘기들은 모두 없었던 것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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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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