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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에 혁명의 바람을 몰고오다 

정복자의 대명사 나폴레옹 ⑩ 

최용범 와우북 서평위원




막스 갈로는 나폴레옹을 현대적 의미에서의 정치적 커뮤니케이션의 창안자였다고 평가한다. 나폴레옹은 여론을 정복해야만 한다는 것을 아주 일찍부터 이해했다. 프랑스혁명을 결국 여론의 승리로 봤다는 것이다. 나폴레옹은 여론이 자신의 의도대로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적대적인 신문을 검열하고, 폐간했다. 그는 이탈리아 전장에서도 ‘이탈리아군 통신’ ‘프랑스 파트리오트’ ‘이탈리아에서 본 프랑스’ ‘보나파르트와 덕망 높은 사람들의 신문’ 같은 신문의 창간을 재정적으로 지원했다. 군내에서도 소식지를 만들기도 했다. 일종의 여론조작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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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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