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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의 독서일기]농약을 버리고 깨달은 자유주의적 삶의 방식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농사꾼 이야기 

조우석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윤리학자 중 한명인 리처드 로티가 “이 책은 일류이다”라며 아연 높이 평가한 번역 신간을 최근 관심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서평을 담당하는 기자, 즉 ‘신간 감별사’에 다름아닌 필자 입장에서 보자면 일차적인 정보로는 썩 괜찮은 것이 로티의 말이라고 판단했다. 뒤적여 보았더니 원제는 “The Malaise of Modernity”이고, 우리말 제목은 “불안한 현대사회”(이학사)였다.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에서 철학과 정치학을 가르치는 저자의 사상적 지향점이 다름아닌 ‘자유주의적 공동체주의자’라며 근사하게 소개돼 일별하고 싶다는 입맛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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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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