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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를 웃긴 男子 도올을 울린 女子 

‘도올논쟁’의 시작과 끝 /
동양학 붐 일으킨 功 크나 동양학의 귀족화는 큰 잘못 

배영대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 balance@joongang.co.kr




“노자를 웃긴 남자 1,2”(자인)는 기이한 책이다. 다른 고전 해석서들처럼 각주를 다는 서술방식을 취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 번역과 해설의 파괴적 설득력은 기존의 어떤 해석서보다 탁월하다. 도올 김용옥의 “노자와 21세기”(통나무)를 저본으로, 책을 비판하는 데 일관한 이경숙(41)씨의 이 책은 도올을 직접적 타깃으로 삼았지만 궁극적으로 기존의 도덕경 해석 2,500년의 역사를 뒤집는 파괴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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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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