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구청장이 그런 중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3년, 서울시의 인사발령에 따라 중구청장에 부임한 것이었다. 2년 동안 부지런히 발품을 판 그는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중구에서 선거전을 치르고 당당히 민선(民選) 구청장으로 재(?)취임했다. 그리고 다시 3년 동안 얼마나 발품을 팔았던지 1998년의 선거 때는 경쟁자 없이 단독 입후보해 93% 득표율을 기록하며 연임됐다. 지금도 중구청에서 땀나게 밀어붙이는 ‘돌아오는 중구 만들기’는 바로 1995년 선거때 그가 유권자들에게 내걸었던 선거공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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