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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 테러 공격의 주범으로 꼽히는 아랍세계의 전사  

김재명 분쟁지역전문기자 kimsphoto@yahoo.com
얼마간 마른 얼굴에 큰 키의 40대 중반 아랍인이 지금 세계의 중심에 서 있다.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 이후 미국에 대한 최대의 공격”이라는 평가를 받는 테러사건의 배후인물 오사마 빈 라덴. 연약해 보이는 용모와 달리 아랍인들 사이에서는 ‘이슬람 저항운동의 영웅’으로 자리잡았다. 미국에 대한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용의선상에 이름이 올랐던 빈 라덴이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지금껏 서방 기자들과의 몇차례 인터뷰에서도 “내가 그런 사건들을 총지휘했다”고 입을 연 적이 없다.

“예멘의 승리는 계속될 것”

1990년대 내내 미국 FBI나 CIA의 대(對)테러 요원들이 오사마 빈 라덴 체포를 위해 공을 들여왔지만 실패했다. 그는 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테러범들에게 자금을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98년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 대사관을 동시에 폭탄테러해 224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과 지난해 10월 미 구축함 코울호에 자살폭탄배를 충돌시켜 17명의 미군 희생자를 낸 테러공격의 총연출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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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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