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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의 부부 性 교실]조선 여인들의 사찰 나들이  

 

조선 창업의 일등공신이자 서울의 기획자인 삼봉(三峰) 정도전(鄭道傳)은 개국 당시 종묘의 대문을 창엽문(蒼葉門)이라고 명명했다. 표의문자인 한자를 해자(解字)하면 창 자(字)는 ·八·君으로, 이는 조선조 역대 임금 28명을 뜻한다고 한다. 엽자 또한 ·世·十·八로, 28세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600년전 삼봉이 조선의 운명을 예견이라도 했던 것일까.



한편으로 정도전은 유교를 신봉해 불교를 사교(邪敎)로 규정했는데, 그것은 단순한 종교탄압을 넘어 조선시대 여인들의 생활에 대한 통제이자 억압의 근원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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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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