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石窟 속에 새겨진 衆生들의 끝없는 욕망 

서울대 朴漢濟 교수의 중국 中世로의 시간여행 (17) 



중국여행 때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만나는 것이 불교유적이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위압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수많은 불상들이 새겨진 석굴군이다. 석굴암 같은 단일 석굴이 눈에 익은 나로서는 솔직히 어안이 벙벙하다. 저 수많은 조각들을 누가 무엇을 위해 만들었으며, 그런 것들이 왜 필요했을까? 사실 이 석굴들이 출현하게 된 연유를 살펴보면 그것은 부처님의 뜻이라기보다 중생의 끝없는 욕망과 집착의 결과라는 생각이 뇌리를 쉽게 떠나지 않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4호 (2024.03.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