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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제 4대 주중대사 권병현 

“갈등 해결의 지름길은 우호적 자세의 설득” 

지난 1월 한국의 KBS와 중국 CC-TV에서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 한 편을 동시에 방영했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특집으로 라는 제목의 위성토크쇼였다. 국경을 뛰어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였다. 이 프로그램의 ‘친구’ 섹션에 전 주중 한국대사와 전 주한 중국대사가 나란히 패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권병현(權丙鉉·74) 전 주중대사와 장틴옌(張庭延) 전 주한대사가 그 주인공이었다.



권 전 대사는 DJ정부 시절 주중대사를 지냈다(1998년 4월~2000년 10월). 그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주로 외무부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1992년 한·중 수교 당시에는 사전 실무교섭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 덕분에 그는 중국을 잘 알뿐더러 수교 비화까지 속속들이 꿰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지금도 황사의 진원지인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 ‘10억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중국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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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호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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