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MLB에서 배우는 경영학 | “스카우터가 야구의 심장이다” 

스타선수 발굴에는 직관력과 통계자료를 모두 활용해야… 기업 성장의 핵심은 인재를 키우고 활용하는 데 달렸다 

심영섭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수, 영화평론가

스카우터는 선수 선발뿐만 아니라 야구 분석에도 능하다. 그래서 야구의 심장이라 불린다. 7월 5일 서울에서 열린 야탑고 유격수 박효준의 뉴욕 양키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스티브 윌슨 구단 동아시아 스카우터(왼쪽)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박효준을 지켜보고 있다. / 사진·뉴시스

1936년 클리블랜드의 단장이었던 사이 슬랩니카는 열여섯 살 난 소년 밥 펠러를 보려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리고 그의 강속구에 슬랩니카 단장은 눈이 멀 지경이었다. 스피드건이 없던 시절, 육안으로 보아도 이 소년이 던지는 볼은 족히 시속 90마일에 가까웠다. 당연히 클리블랜드뿐 아니라 다른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그와 계약하려고 난리 북새통을 이뤘다.

그 가운데 슬랩니카는밥 펠러의 고향이 클리블랜드라는 점을 들어 그와의 계약을 밀어붙였다. 정작 더 놀라운 건 메이저리그 통산 18년 동안 570경기에 등판해 266승 162패 279완투 44완봉승 21세이브를 기록하고, 노히트노런도 3차례나 달성했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한 개막전 노히트노런의 깜짝 기록을 세운 이 선수를 슬랩니카가 고작 ‘1달러와 자신의 사인볼 1개’로 계약했다는 사실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한 개막전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밥 펠러의 현역시절 모습. / 사진·클리블랜드인디언스홈페이지



스카우터는 ‘인재’라는 금을 캐는 광부들

소년은 부유한 농장주의 아들로 단지 야구를 할 수 있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했다. 슬랩니카는 소년의 그런 마음을 교묘하게 파고 들었다. 나중에 허브 스코어(HerbScore)도 픽업하며 최고의 스카우터로 명성을 날렸던 사이 슬랩니카. 그러나 그런 그도 클럽하우스에서 레프티 고메즈의 나체를 보고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 겨우 저만한 크기의 ‘물건’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는 말과 함께 고메즈를 영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메즈는 슬랩니카의 예상과 달리 뉴욕 양키스에서 통산 189승과 함께 올스타에 7번 선정되며 197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금을 캐는 것과 같다. 금광에서 1온스의 금 덩어리를 캐기 위해서는 트럭 몇 대 분의 흙을 파내어야 한다.”

데일 카네기의 말이다. 인재를 확보하기가 금을 캐는 일과 같다면, 인재를 찾아내는 사람들, 즉 메이저리그의 스카우터는 금을 캐는 광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유망주가 있는 곳이라면 지구의 어디라도 찾아간다. 미 대륙 7천㎞ 횡단을 밥 먹듯이 반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구 반대편의 한국과 일본에까지 찾아다니며 고교 야구 게임을 지켜본다.

메이저리그의 스카우트 조직도 엄청나다. 30개가 되는 메이저리그의 각 팀마다 스카우트 부서가 존재한다. 보통 이 부서는 30명 안팎의 풀타임 스카우터와 10명 내외의 파트타임 스카우터로 구성되어 있다. 스카우트 부서는 현역 선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스카우트 부서와 향후 메이저리그 승격을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마추어 스카우트 부서로 구성되고, 각 부서는 다시 미국을 커버하는 국내부서와 해외부서로 나뉜다.

인재 개발과 관리에 목을 매야만 인재를 뺏기지 않는다.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비용우위, 시장확보, 기술능력, 정보 기술 모두 중요하지만, 이 역시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페퍼(Pfeffer) 교수는 과거 기업의 경쟁우위의 원천이 기술·특허·전략적 위치 등이었지만,기술능력·비용절감·시장선점 같은 경쟁주위 원천은 인재가 없으면 불가능한, 즉 우수한 사람과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우수한 사람’은 누구인가?

일본의 자동차 기업 닛산과 도요타는 각각 수도 도쿄와 지방 아이치현에 근거를 두고 1930년대 비슷한 시기에 창립됐다. 닛산은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일본 최고의 명문 대학인 도쿄대학 졸업생들을 주로 선발해 왔으며, 도요타는 지방대학 출신들을 주로 선발했다. 임원진 역시 닛산은 도쿄 대학 출신이 60~70% 정도로 많은 자리를 차지했으나 도요타는 지방 대학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여건을 토대로 많은 사람은 명석한 인재들이 집중돼 있는 닛산의 성장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 예측했으나 60년이 지난 후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 도요타는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빅3’인 GM·포드·크라이슬러를 물리치고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무르는 초일류 업체로 성장했다. 2000년대 들어 영업 이익만 16조 원을 돌파했다. 반면 닛산은 판매 부진으로 고전한 끝에 프랑스 르노사에 넘어갔다.

두 회사의 사례는 단순히 우수한 사람(good person)을 뽑기보다 적합한 사람(right person)을 뽑는 것이 더 중요하며, 적합한 사람을 뽑기보다는 뽑은 인재를 키우고 활용하는것(person anagement)이 더 중요함을 잘 보여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인재를 뽑는 안목을 지닐 것인가?



눈에 띄는 도요타의 인재육성 매니지먼트

야구 영화 [머니 볼]과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는 인재 선발에 대해 정반대의 이야기를 건넨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머니 볼]은 좁고 허름한 방에서 젊은 단장 빌리 빈과 돋보기가 없으면 글씨 한 자도 보기 힘든 노장 스카우터들이 함께 모여 있는 광경으로 시작한다. 노장 스카우터들은 선수들을 보며 “걔는 안 돼. 여자친구가 못생겼어. 그건 자신감이 없단 뜻이지”, “몸매가 너무 안 좋아. 허벅지에 살이 많아 달리기를 하면 허벅지에 불이 날지도 몰라” 등등의 이야기로 후보선수들을 낙마시킨다.

그러자 빌리 빈은 “우린 패션모델을 찾자는 게 아닙니다. 진흙 속 진주를 찾자고요”라고 응수한다. 빈은 폼이 이상해도,팔꿈치 신경이 손상됐어도, 사생활이 깨끗하지 않아도, 출루율이 높으면 데려왔다. 제레미 지암비(당시 FA신분으로 뉴욕양키스로 이적한 제이슨 지암비의 동생), 스캇 헤티버그 등이 영입선수 목록에 올라갈 때마다 노장 스카우터들의 원성은 높아져만 간다. 그럴 때마다 빈은 통계학에 빠삭한 피터의 도움으로 ‘출루율(On base)’을 바탕으로 확고하게 선수를 뽑는다. 모든 것이 컴퓨터로 시작해 기록으로 끝나는 선수 선발이다. 머니 볼 이론은 그렇게 발전하게 된다.

HR 데이터 분석은 바로 [머니 볼]과 유사한 전략으로 인재를 뽑는 과정이다. 이 방법의 신봉자들은 사람들과 연관된기업의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고자 빅데이터 분석을 시도한다. 이들은 개개 직원의 나이·성별·학력·학점·구사가능 언어 같은 인구통계학부터, 근속 연수 같은 직무 히스토리, 성과, 스킬과 역량, 보상과 SNS 사용 여부까지 거의 모든 것을 통계화해 객관적 수치로 구성원의 성과 창출 요인을 찾으려 든다. 예를 들면 280개의 체인을 소유한 미국의 백화점 봉통(Bon-Ton)은 매출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1층 화장품 매장에 어떤 직원을 채용해야 성과를 낼 수 있을지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증해봤다.

통상적으로 HR분석 이전에 봉통이 중요시했던 채용 기준은 직원들의 ‘외형’이었다. 화장품 매장이다 보니 자신을 잘 꾸미고 화장을 잘하는 세련된 사람들이 제품을 판매해야 고객들의 호감을 살 것으로 판단했다. 그런데 막상 직원들의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보자, 성과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영향은 외형이 아닌 바로 ‘인지능력’이었다. 구체적으로 인지능력이 높은 상위 50%의 직원이 하위 집단보다 매출 10%가 더 높고, 직업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에도 불구하고, 통계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분석의 한계 또한 분명히 존재했던 것이다. 통계 분석에만 의존한다면, 스티브 잡스 같은 이는 일찍이 모든 회사에서 쫓겨나야 했다.


1 LA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에 대한 스카우트 열기는 뜨거웠다. 2012년 10월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수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류현진의 투구를 관찰하기 위해 본부석을 메웠다. 2 LA 다저스가 리그 최고 투수라는 클레이튼 커쇼를 보유할 수 있었던 데는 로건 화이트라는 스카우터의 혜안이 있었다. / 사진·중앙포토



빅데이터 분석 통한 인재 선발의 한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한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는 [머니 볼]과 달리, 현장 스카우터의 혜안을 지지한다. 그들은 기록으론 확인하기 힘든 부분을 남다른 통찰력과 경험으로 발견해낸다. 예를 들면 그는 구단에서 뽑으려고 하는 타자 유망주 보 젠트리를 다음과 같은 의견을 들어 반대한다. “We’re not onna take him, because can’t hita curve.(우린 그를 뽑지 않을 거야. 커브를 못 치거든.)” 여기서 영화의 원제이기도 한 ‘커브를 못 친다’는 말, 즉 ‘트러블 위드 더 커브(Trouble With the Curve)’는 매우 중의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진정한 인재는 자신이 좋아하는 직구가 오기만 기다리면 안 된다.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변화구 앞에서 어떤 자세라도 취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얻어야 한다.

결국 인재를 선발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키우는 인재 용병술은 자식을 키우는 것처럼 긴 시간과 노력 및 정성이 들어가는 과정이다. 인재가 없다고 말하기 전에, 인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능력 없는 장인이 도구 탓만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먼저 점검해봐야 하지 않을까? 태도적 요소를 크게 따지지 않고 테크니컬한 능력만을 중심으로 확보한 인재는 1~2년 안에 상당수가 더 많은 보상을 찾아 이직을 하게 마련이다.

반면 잘 관리된 인재들은 조직의 문화와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 조직에 대한 로열티가 높을 뿐 아니라, 구성원 상호간에 강한 친밀감과 신뢰로 조직을 수호한다. 물론 여성인력을 활용하는 것도 필수이다. 그리고 때론 이렇게 해서 뽑고 키운 인재 한 명은 팀 전체를 먹여 살리는 자산이 될 수도 있다.

2006년 LA 다저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다. 그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다저스는 한 명의 고교 졸업생과 한 명의 대학 졸업생 중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고교 졸업생은 텍사스 출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였고, 또 한사람은 워싱턴 대학 출신의 투수 팀 린스컴이었다. 린스컴은 100마일에 가까운 강속구를 던지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투수였지만 키가 작았다(180㎝). 구위가 린스컴에 비해 떨어졌고 192㎝의 장신이지만 커쇼 역시 공을 내리꽂지 못한다고 평가를 받고 있었다.

더구나 두 사람의 최대 단점은 독특한 투구폼에 있었다. 린스컴은 작은 키로 활처럼 퉁겨 던지는 모습이 위험해 보였다. 키킹과 동시에 글러브를 하늘 위로 올린 후 던지는 커쇼의 투구폼은 향후 제구에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게다가 드래프트 바로 전날 펼쳐진 경기의 부진으로 ‘1라운드 상위 픽을 커쇼에게 쓰는 것은 조금 아깝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우수한자원 속에서 몸이 영글지 않은 고졸 투수를 선택한다는 건 비싼 로또를 구입하는 것과 같이 위험한 일이었다.

이때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이가 다저스의 스카우터 로건 화이트였다. 그는 텍사스의 모래바람을 맞으며 커쇼의 경기를 지켜보았다. 그 결과, 한 경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커쇼가 가진 재능 자체에 대한 믿음을 깨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명한 팀 린스컴을 거르며 커쇼를 데려왔다. 커쇼는 당시 훗날 아내가 되는 엘렌 멜슨이 입학한 텍사스 A&M 대학에 들어갈 생각이었으나, 홀어머니를 부양하고 싶었던 그는 230만 달러의 계약금으로 다저스에 입단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쓰쓰미 공장에서 도요타 직원이 강화된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생산중인 자동차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중앙포토



슈퍼스타 클레이튼 커쇼의 발굴

린스컴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2007년 5월 6일 저녁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됐다. 롱 스트라이드(육상 경기에서 긴 보폭으로 달리는 방법)와 날카로운 제구력 그리고 최고의 구속을 낼 수 있는 회전력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1년 만에 마이너리그를 초토화하고 2007년 승격되자마자 질주를 시작,2008~2009년 2년 동안 사이영상을 쓸어 담았다. 우려했던 부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수많은 다저스 팬은 린스컴을 놓친 구단을 비난했다.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최고의 투수를 빼앗기다니.

그러자 커쇼의 고향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크 테세이라와 커쇼를 바꾸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 다저스의 단장 콜레티가 테세이라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정말로 커쇼와 바꿀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이때 격렬히 반대한 이도 바로 로건 화이트였다.

2011년이 되자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2009년 정점을 찍은 후 린스컴은 줄곧 하락세를 타게 되고 커쇼의 질주가 시작된 것이다. 2011년 첫 사이영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2위, 2013년 16승 방어율 1.83으로 다시 사이영상 수상, 올해는 부상으로 한 달 하고 보름여 동안을 쉬고도 11연승을 포함해 14승 1.86의 방어율을 기록, 신시네티 레즈의 자니 쿠에토와 사이영상 경쟁을 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승자는 다저스다. 아니 다저스 스카우트 부서의 승리이자 로건 화이트의 개가다. 2011년 커쇼가 그라운드 안에서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을 때 화이트에게 이렇게 말했다. “What are you doing over there? You need to hug me!(거기서 뭐해요? 어서 날 안아줘야죠!)” 그리곤 두 사람은 부둥켜 안고 서로에게 감사를 표했다. 어렸을 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한 후, 커쇼에게는 오랫동안 아버지가 없었다. 그러나 로건 화이트는 스카우터뿐만 아니라 커쇼의 상징적인 아버지가 되어 그를 물심양면 뒷바라지해왔고, 이제 그 둘은 서로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2001년 다저스의 스카우터가 된 로건 화이트는 첫 3년간의 드레프트에서 커쇼와 맷 캠프(Matt Kemp)·러셀 마틴(Russell Martin)·조나단 브락스턴(Jonathan Broxton)·채드 빌링슬리(Chad illingsley)·제임스 로니(James Loney)를 데려왔다. 2006년에 다저스는 ‘올해의 조직상’을 수상했다. 그후 그는 야시엘 푸이그와 류현진을 선발했다.

로건 화이트는 다저스의 새로운 사장인 스탠 카스텐(Stan Kasten)이 구단에 돈이 없다고 걱정하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걱정 마세요. 돈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뭔가 제대로 해낼 때만이 선수들도 제대로 된 녀석들이 될 겁니다.”

<내 인생의 변화구>에서 늙은 스카우터 거스는 통계만을 고집하는 후배 스카우터 피트에게 이렇게 말한다. “Pete,scouts, good scouts, are the heart of this game.(피트,스카우트는, 훌륭한 스카우트는 야구의 심장이야.)” 직관력과 통계자료 모두를 손에 쥐고, 선수 선발뿐 아니라 야구 분석에도 능한 로건 화이트는 진정 다저스의 심장이다. 스카우터 자체가 조직의 인재다. 스스로도 모르는 재능을 사람들의 피와 눈 속에서 발견해내는 선지자들. 조직의 구원자가 될 사람을 낚으라. 그러면 불가능해 보였던 모든 것이 가능한 것으로 바뀔 것이다.

201410호 (2014.09.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