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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포커스 - 일본가정연합 창립 55주년 청년대회 현장을 가다 - ‘인종·문화의 벽 허문다’ 세계 청년들의 평화선언 

40여 개국에서 2세 신도 1만 명 모여 세계평화운동 결의… 2020년까지 각국에 청년 선교사를 파견해 평화와 가족애 실천하기로 

우리에게 통일교로 익숙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9월 일본 도쿄도의 한 도시에서 대규모 청년 집회를 열었다. 문선명 총재의 성화 후 리더십 교체 과정에 접어들면서 2세 신도들이 세계평화운동의 전면에 나서게 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승엽·김태균 선수가 한때 몸을 담아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일본 프로야구 구단 ‘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경기가 열리던 9월 23일의 일본 도쿄 내 지바현(千葉縣) 지바시(千葉市). 롯데 홈구장 QVC 마린필드에 야구팬들이 운집하던 그날 인근의 마쿠하리 전시장의 이벤트홀에도 1만 명이 넘는 청년이 몰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가 정연합)이 일본교회 창립 55주년을 맞아 개최한 ‘글로벌 유스 페스티벌 2014(Global Youth Festival 2014)’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다.

‘글로벌 유스 페스티벌 2014’는 국경·인종·민족·문화를 넘어 젊은 청년들이 모여 세계평화운동에 매진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행사다. ‘맺자! 세계의 인연, 대화하자! 국제공헌’이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이날 행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공헌한 가정연합 청년 신도들을 격려하고 의지를 굳건히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인파 속에는 일본인 외에도 흑인과 백인을 비롯해 아프리카·동남아·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미국·영국·중국·캐나다·멕시코·도미니카·말레이시아·콩고 등 40개국에서 찾아온 청년들이었다.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 본부장,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송용 천일본 전국 축복가 정 총연합회 총회장, 도쿠노 에이지가정연합 일본회장 등 교단의 핵심인사도 함께했다. 나아가 고드윈 아그보 주일 나이지리아 대사, 하야시 마사토시 와세다 대학 교수, 가와카미 요시오 대즈카야마 대학 교수, 김영학 민단 사이타마 부단장, 허남영민단가나카와 부단장 등 현지 유력 인사도 다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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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호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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