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기승을 부린다 싶더니 입춘이 성큼 코앞으로 다가왔다. 겨울보다는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서둘러 달려오는 봄기운이 반가울 테지만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 예를 들어 함박눈이나 벙어리장갑 등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침저녁으로 찬 기운이 약해지는 것이 도리어 아쉬울 수도 있다. 만화 속의 겨울이 전해주는 이미지를 모아보았더니, 쓸쓸함과 따뜻함이 혼재해 있는 듯하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불가의 온기는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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