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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새정치민주연합, 야성(野性) 부활하나 

 

한기홍 월간중앙 기자 사진 김현동 팀장

▎사진·중앙포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체제가 출범했다. 여야 진검승부 시작의 신호탄이다.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은 새정연에 있어 당의 사활이 걸린 정치 일정이다. 두 선거를 연이어 패할 경우 자칫 일본식 ‘보수 장기집권’을 내어줄 수도 있다. 문 대표가 [월간중앙]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개헌 못지않게 선거법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먼저 총선에서 이겨야 선거법 개정의 동력도 생기고 대선 승리의 탄력도 받는다.

당면과제는 당내 계파갈등의 해소다. 헤게모니는 분명 ‘친노세력’이 쥐고 있는데, 문 대표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내용과 형식의 불일치다. 새정연이 가야 할 길은 그래서 뚜렷하다. 문 대표가 제안한 ‘용광로 정당’이다. 친노와 비노의 분열과 갈등을 녹여 거대한 동력을 만드는 리더십이다. 그가 짊어질 무거운 등짐이다. 문 대표의 육성, 정치전문 기자의 분석, 정치학자의 조언을 묶어 새정연과 문재인 대표의 앞날을 진단했다. 새정연의 부활은 가능한가?

201503호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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