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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커스] 박근혜 정부의 숨은 파워 ‘신진사대부’ 4인 

새누리당 접수한 ‘친박 중의 친박’ 

황 총리 중심으로 정치·경제·사회 분야 아우르는 핵심 그룹 … 집권 후반기 권력누수 방지, 박 대통령 퇴임 후 ‘친위대’ 역할 할 수도
박근혜 정부의 집권 전반기의 그림자 실세를 꼽으라면 단연 ‘보좌진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총무비서관)·정호성(제1부속실장)·안봉근(국정홍보비서관)이었을 것이다. 임기 반환점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실세 그룹이 여권 내부에서 주목받는다. 황교안 총리를 중심으로 한 우병우(민정수석)·안종범(경제수석)·윤상현(정무특보) 의원이 그들이다. 일각에서는 이들을 ‘신 4인방’이라고도 부른다. 이들은 정권 성공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대통령이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총리 후보로 직접 선택했다.”

황교안(58) 총리 후보자의 국회 총리 인준을 앞두고 있던 6월 12일, 여권 핵심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후보자를 검증하고 추천하는 과정이 없었다는 얘기냐”고 묻자 “그런 뜻이 아니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황 후보자는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없지만 장관 재직기간 동안 매끄러운 일 처리와 두터운 신의를 (대통령이) 좋아한다. 대통령이 그를 국정을 총괄할 파트너로 ‘콜’했다는 말이다.” 황 총리에 대한 박 대통령의 신임이 얼마나 두터운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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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호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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