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심영섭의 심리학 교실] 미움에서 비움으로… ‘분노의 심리학’ 

화내기는 마음에 질 좋‘은 양식’ 

심영섭 대구사이버대학교 전임교수
인간의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은 거대한 에너지, 화(火)를 잘 다스려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전환시켜야
“노무현은 왜 바위 통에 머리를 터트려 인생을 자퇴했죠?” “촛불 폭도들 미쳐 날뛰는 꼴이 가관이네. 저 OOO들 쇠망치로 박살내버리고 싶다.” “똑같이 여성 몸에 넣는 건데도 남자 거에 이물질 주입하면 여자들이 더 좋아하지 않나?”

모 부장판사가 2008년부터 네이버 아이디 세 개와 다음 아이디 두 개로 작성했다는 1만 개 가까운 댓글 가운데 몇 개다. 부장님의 고매하신 댓글 수준이 너무 높아서(?) 차마 더 읽기가 민망할 정도다. 이 뿐만 아니다. 자살을 기도하던 아버지를 발견하고선 홧김에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아들, 한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학대, 그리고 운전자의 과도한 보복 행동, ‘윤모 일병 사망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모 병장 역시 “분노조절 장치에 문제가 있다”는 전문가 소견이 나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509호 (2015.08.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