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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김부겸과 원희룡, 대권·당권 행보 시동 거나 

“협치와 공존의 시대정신을 짊어진다” 

월간중앙이 중앙일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릴레이 인터뷰했다.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협치와 공존의 정치를 표방했다. 마치 입이라도 맞춘 듯, 지금도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통합을 외친다. 이름하여 중도세력의 쌍두마차다. 양인은 개헌과 그에 따른 정계개편의 필요성에도 공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대권과 당권 도전 사이에서, 원 지사는 2007년에 이은 두 번째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지 숙고하고 있다. 김 의원은 대구 정치민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원 지사는 큰 틀의 정계개편을 기회의 도래로 본다. 두 잠룡의 고민과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201607호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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