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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중앙일보 주최 제2회 건강기능식품 대상(大賞) 선정 

품질, 신뢰도, 사회공헌 3박자 갖춘 국민건강의 도우미 

배지영·정심교 기자 bae.jiyoung@joongang.co.kr
안전성·효과 뛰어나 소비자 신뢰 높은 10개 제품 선정… 최고 점수는 종근당건강 ‘아이커’
식약처 인정 효능 22가지 중심으로 분야별 학계 전문가 5명이 심사


▎국내 최대 건강기능식품 분야 시상식인 ‘제2회 건강기능식품 대상’이 11월 1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월간중앙>이 주관한 이번 대상에는 안전성과 효과 등에서 뛰어난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최고 점수를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아이커’의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왼쪽에서 다섯째)를 비롯해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회 건강기능식품 대상 시상식이 11월 1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월간중앙이 주관하며 JTBC,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후원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최대 시상식이다. 이번 건강기능식품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이 인정된 원재료 22가지 효능을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그중 기능성·안전성·시장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별해 마지막으로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대상 선정에 대한 배점은 모두 세 가지 부문으로 이뤄졌다. ▷원료·기술개발, 품질관리 등의 식품 기능성 평가(400점) ▷브랜드 마케팅, 고객관리, 인지도 등을 살펴보는 홍보·마케팅 부분 평가(400점) ▷사회공헌·기업윤리 평가(200점)를 합쳐 총 1000점을 만점으로 했다.

심사위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과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 등을 역임한 조홍연(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또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성미경 교수, 경기대 식품생물공학과 신광순 교수가 식품 기능성 분야를, 건국대 경영학과 박진용 교수와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서구원 교수가 홍보·마케팅 분야를 각각 심사했다.

우수한 건강기능식품 발굴해 전파할 목적

조홍연 심사위원장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시장이 혼탁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건강기능식품 대상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 식품을 선정해 우수 제품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말했다.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은 종근당건강의 ‘아이커’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이커는 어린이의 키성장을 돕는 제품이다. 개별 인정 원료로 허가받은 ‘황기추출물 복합물(HT042)’이 주원료다. 2014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 원료로는 이 원료가 유일하다는 점, 원료 개발은 물론 임상까지 거친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모레퍼시픽(바이탈뷰티)의 ‘명작수’는 홍삼 열매를 담은 제품이다. 명작수는 기존에 원료로 사용하기 힘들었던 인삼 열매를 뿌리와 함께 원료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인삼 재배농가에서 효용가치를 높이 사지 않아 인삼 열매를 대부분 내다버렸지만 아모레퍼시픽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효능을 발견했다. 홍삼 열매에는 뿌리에 비해 사포닌(진세노사이드 Re) 성분이 최대 40배 더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소만의 노하우를 살려 수확한 지 하루 만에 시들어버리는 열매의 특성을 극복하고 진생베리를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았다.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는 사용자의 연령층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배합을 달리했다는 점,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까지 첨가해 섭취할 때 체내 이용률을 극대화했다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호식품의 ‘우먼솔루션’은 여성갱년기 개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능성 석류 농축액과 강화사자발쑥, 당귀, 칡 등 여성에게 특화된 원료를 최적으로 배합해 그 효능을 높였다고 평가된다.

메디포스트의 ‘마더스밸런스’는 임신 준비기, 임신기, 수유기에 따라 임산부의 시기별 영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단계에 맞춰 영양제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기획과 마케팅 부분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푸른친구들 ‘하루콩력’, 일반식품 중 유일하게 선정

눈 건강 부문 대상을 받은 안국건강의 ‘아이세이프 루테인’은 원료의 씨앗 상태에서부터 완제품 캡슐이 만들어지기까지 안전성을 직접 관리하는 ‘안국STC’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 원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특수 증류공법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솔가의 경우는 두 가지 제품이 선정됐다. 솔가는 식품의 안전성과 청결성을 강조하는 ‘코셔 인증’을 받았다는 게 강점이다. 원료 안전성을 가장 중시하는 임산부에게 ‘솔가엽산’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솔가 ‘에스터C’는 기존 비타민C에 비해 흡수율이 두 배로 높고, 산성을 중화해 속쓰림 증상을 없애준다는 부분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식품(푸른친구들 ‘하루콩력’)도 건강식품 부문으로 대상에 선정됐다. 조홍연 심사위원장은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우수한 성분이 든 일반식품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건강식품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 배지영·정심교 기자 bae.jiyoung@joongang.co.kr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뼈건강 부문 대상 | 종근당건강 ‘아이커’


황기·한속단·가시오갈피, 어린이 키 성장돕는 한방재료 ‘삼총사’

종근당건강의 ‘아이커’가 뼈건강 부문 대상 수상자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전통 한의학에서 아이 키 성장을 위해 사용한 한방 재료 세 가지를 특수 배합한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을 넣었다. 이 복합물은 2014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 키 성장을 돕는 개별 인정 원료로 인정받았다.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인정받은 개별 인정 원료는 이 복합물이 유일하다.

이 복합물에 들어가는 한방 재료 세 가지는 황기·한속단·가시오갈피다. 황기는 기(氣)를 보하고, 한속단은 근골격계를 건강하게 만든다. 가시오갈피는 하체 운동능력을 높여주는 원료로 전해진다. 이 세 재료는 기능성 소재 개발기업인 뉴메드가 2000년부터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의학 전문 문헌에서 어린이 성장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된 약재를 선별한 것이다. 뉴메드 연구팀은 이 세 가지 재료의 추출물을 사람 나이로 3세와 같은 암컷 쥐(3주령)에게 먹이는 실험을 했다. 실험 결과, 쥐 무릎의 혈중 성장인자(IGF-1) 및 성장단백질(IGFBP-3)의 농도가 각각 11.8%, 7.1%씩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혈중 성장인자 및 성장 단백질은 체내에서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 연구결과는 2012년 SCI급 국제학술지인 <파이토세러피 리서치>에 실렸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이 어린이 키 성장을 돕는 효과는 2008년 경희대 한방병원 연구팀이 진행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입증됐다. 연구팀은 당시 키가 100명 중 25번째 이내로 작은 만 7~12세 어린이 9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1그룹 49명은 황기·한속단·가시오갈피 복합물을 하루 1500㎎씩 먹게 했다. 그리고 2그룹 48명은 이 복합물을 먹이지 않았다. 3개월(12주) 뒤 두 어린이들의 키를 측정했더니 세 가지 원료의 복합물을 먹은 어린이 그룹의 키는 평균 2.25㎝ 컸지만 먹지 않은 그룹은 1.92㎝ 자라는 데 그쳤다. 이 연구에서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먹은 어린이의 혈중 성장단백질 농도는 실험 전 3091.6ng/mL에서 12주 뒤 3401.9ng/mL까지 늘어난 것이 밝혀졌다. 반면에 복합물을 먹지 않은 어린이 그룹은 성장단백질이 늘지 않았다.

‘아이커’는 어린이가 먹기 좋도록 부드러운 딸기맛 분말 형태로 나와 있다. 하루 한 잔씩, 우유에 타 마시면 좋다.

종합영양 부문 대상 | 메디포스트 ‘마더스밸런스’ 시리즈


임신 단계별 필수 영양소 골고루 담아

우리나라 산모 4명 가운데 1명은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다. 임신·출산이 늦을수록 임산부는 종합적인 영양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수유할 때까지 시기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꼼꼼히 따져 골고루 챙겨먹는 게 중요하다. 종합영양 부문 대상을 차지한 메디포스트의 ‘마더스밸런스’ 시리즈는 임산부를 위한 단계별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시리즈는 임산부 건강, 태아 발육에 필수적인 20여 가지 영양소를 배합했다. 우리나라 임산부의 식습관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임신 준비기, 임신기, 수유기별 영양 권장량을 고려해 맞춤형 제품으로 구성했다. 임산부 사이에선 ‘임산부 종합영양제’로 통한다.

첫 단계 제품인 ‘마더스밸런스1’은 임신 준비기부터 임신 12주까지 필요한 영양소를 담았다. 임신 초기의 필수 영양소이자 태아 신경관 발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미네랄 17종과 엽산을 함유했다. 특히 임신 초기의 입덧 완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6를 7㎎ 넣었다.

‘마더스밸런스2’는 임신 13주부터 27주까지의 임신부를 위해 비타민·미네랄 19종과 함께 혈액을 만드는 철분, 태아의 골격을 형성하는 비타민 D·K 및 망간, 임신부의 배변활동을 돕고 태아의 출생 후 피부 건강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 1억 마리를 넣었다. 임신부의 방광 건강을 돕는 크랜베리도 함유했다.

‘마더스밸런스3’은 임신 28주부터 출산 후 수유기까지에 필요한 영양분으로 설계됐다. 출산 전후 임산부 건강을 관리하고 모유 수유에 필요한 비타민·미네랄 18종, 비타민D 1000 IU, DHA 200㎎, 철분 30㎎이 들어 있다. 이 가운데 DHA는 신생아의 두뇌 발달에도 필수적이다. 임산부의 출산 후 탈모를 막는 데 도움을 주는 비오틴(60㎎)도 들어 있다.

마더스밸런스 시리즈는 합성 착색료나 보존료·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전국 대형 산부인과에서 판매된다.

장 건강 부문 대상 |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프로바이오틱스 10억 마리로 장 ‘튼튼’

장 건강 부문 대상을 받은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는 장내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는 장 점막에서 유해균과 자리다툼을 벌인다. 장 점막에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야 유해균을 물리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면역세포(NK·T·B세포 등)의 기능을 끌어올리고 면역세포의 증식을 돕는다. 염증 억제물질(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해 염증성 장 질환을 막아준다. 장 점막에서 끈끈한 액체(점액)가 잘 분비돼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다. 사람마다 부족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달라 균주를 다양하게 먹는 게 중요하다.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의 ‘락토핏’은 유산균을 뜻하는 락토(Lacto)와 알맞다는 뜻의 핏(Fit)의 합성어다.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의미다. 그만큼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다양하다. 이 제품에는 락토바실루스, 비피도박테리움, 스트렙토코커스, 엔테로코커스 같은 다양한 균주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다. 락토바실루스는 급성 감염성 설사 개선에 효과적이고, 엔테로코커스는 면역세포 기능을 활성화한다. 스트렙토코커스는 유당불내증 개선에 도움을 주며, 비피도박테리움은 장내의 내용물이 빠르게 통과하도록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변비·설사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챙겨 먹어도 장까지 살아서 가지 못하거나 장 점막에 정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수가 1억 마리 이상이면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는 한 포에 10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다. 기존 제품보다 10배가량 많다. 여기에 ‘신바이오틱포뮬러’라는 종근당건강의 독자적인 배합 기술을 적용해 프리바이오틱스를 특수 배합비율로 추가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통기한(15개월)을 기존 제품보다 3개월 줄였다.

여성 갱년기 개선 부문 대상 | 천호식품 ‘우먼솔루션’


11가지 증상 개선하는 석류 농축액

천호식품의 ‘우먼솔루션’은 여성 갱년기 개선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인 기능성 석류 농축액은 갱년기 여성의 몸에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기능을 발휘한다. 여성의 생체 기능을 조절하는 에스트로겐은 35세부터 분비량이 서서히 줄어든다. 한국인 여성은 평균 50세에 폐경을 맞게 된다. 이 무렵엔 에스트로겐을 만들어내는 난포가 난소에서 거의 사라진다. 체내 여성호르몬 양이 줄어들면 여성은 체온 변화에 민감해지면서 쉽게 더위를 느끼고 땀을 잘 흘린다. 에스트로겐이 줄면 신경전달물질이 영향을 받아 여성이 짜증을 잘 내거나 우울하고 예민해진다. 피부·유방이 탄력을 잃고 소변을 자주 본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이 같은 갱년기 증상은 폐경을 전후로 나타나는데, 10여 년간 겪는 사람도 있다.

‘우먼솔루션’의 기능성 석류 농축액은 30단계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석류 농축액의 주요 성분인 ‘엘라그산’이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가장 비슷하게 작용한다. 2014년 전북대병원 임상시험지원센터가 40~60세 갱년기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엘라그산이 31.92㎎ 함유된 기능성 석류 농축액이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 석류 농축액을 마신 여성(30명)은 4주째부터 갱년기 증상 11가지(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신경질, 우울증, 현기증, 피로감, 관절·근육통, 두통, 가슴 두근거림, 질 건조감)가 모두 개선됐다. 이 농축액을 마시지 않은 여성(30명)은 변화가 없었다.

‘우먼솔루션’은 엘라그산이 풍부한 터키 안탈리아산 석류를 사용한다. 제품 한 팩당 터키 안탈리아산 석류가 2.5개가량 들어 있다. 하루 두 팩이면 엘라그산을 31.92㎎ 섭취할 수 있다.

혈행 개선 부문 대상 | 씨스팜 ‘혈관팔팔피부팔팔’


칸탈로프 멜론 추출물로 혈관벽 얇게 해줘

혈행 개선 부문 대상을 받은 씨스팜의 ‘혈관팔팔피부팔팔’은 혈관벽 두께가 늘어나는 것을 억제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혈관벽이 두꺼워지는 주원인은 노화다.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혈관에 과산화지질이 쌓여서다. 특히 경동맥의 혈관벽이 두꺼워지면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경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피가 뇌로 가는 길이다. 건강한 성인은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1㎜ 미만이다. 경동맥의 혈관벽 두께가 1㎜ 이상이면 3년 내 급성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갑절로 늘어난다. 64세 이상 노인의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1.18㎜ 이상이면 혈관 질환 발병 위험은 4배에 달한다.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0.1㎜ 두꺼워지면 5년 뒤 치매 발병 위험은 25% 늘어난다고 한다.

혈관벽 두께를 줄이는 ‘혈관팔팔피부팔팔’의 주원료는 ‘PME88 멜론 추출물’이다. 이 추출물은 프랑스 아비뇽 지역에서 생산되는 칸탈로프 멜론에서 항산화 효소를 추출한 뒤 위산에서 녹지 않게 특수 코팅해 만든 것이다. 칸탈로프 멜론은 일반 멜론보다 항산화 효소가 7~8배 많다. 2008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프랑스 뤼크몽타니에 박사가 PME88 멜론 추출물을 개발했다. 2008년 세계적인 시장 조사 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이 추출물을 ‘유럽에서 가장 주목하는 항산화 물질’로 선정했다.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는 PME88 멜론 추출물이 혈관벽 두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사증후군 환자 76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이 추출물을 하루 두 캡슐(500㎎)을 먹은 그룹(34명)은 섭취 2년 뒤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최대 0.011㎜ 얇아졌다. 추출물을 먹지 않은 그룹(38명)은 2년 뒤 경동맥 혈관벽이 0.017㎜ 두꺼워졌다.

‘혈관팔팔피부팔팔’은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관벽 두께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천연원료 부문 대상 | 푸른친구들 ‘하루콩력’


영양분 더한 발효콩, 근육 생성을 촉진

천연원료 부문 대상을 받은 푸른친구들의 ‘하루콩력’은 저체중자를 위한 체중증강 식품이다. 살을 찌우고 싶어도 잘 찌지 않는 사람은 대부분 음식의 소화흡수력이 떨어진다. 질병에 맞서거나 치유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대상포진·폐렴·결핵 같은 면역질환에 걸리기 쉽다. 근육의 재료인 단백질이 면역세포의 재료이기 때문이다. 저체중자는 에너지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 일상적인 활동에도 남보다 더 잘 지친다. 근육이 줄어든 자리는 지방이 채워져 성인병·낙상 위험을 높인다. 비정상적으로 마른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보다 근육이 잘 생기지 않는다. 소화가 잘 되면서 영양소가 골고루 든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하루콩력’은 특허 받은 저분자발효공법으로 콩의 필수아미노산 8종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만들었다. 발효 과정을 거쳐 미세하게 분해된 콩 속 필수아미노산 8종의 영양성분이 콩을 발효하기 전보다 7.5배 풍부해진다. 근육 합성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인 류신(leucine)은 발효 전보다 28배 많다. 근육을 만드는 아미노산의 소화흡수를 도와 근육 생성을 촉진한다.

‘하루콩력’의 주원료는 국내산 콩이다. 콩을 통째로 발효한 뒤 즉시 동결건조해 콩의 영양소를 고스란히 살렸다. 콩을 화학적 정제 없이 가공했다. 레시틴·이소플라본·안토시아닌 같은 콩 속 식물영양소가 가득하다.

‘하루콩력’은 또 양질의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을 골고루 함유한 국내산 통곡물 9종(흑미·현미·차조·수수·기장·메밀·율무·보리·백미)을 담았다. 이 통곡물을 발효공법을 이용해 미세하게 분해했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영양을 골고루 흡수할 수 있다.

‘하루콩력’은 파우치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식사하기 전후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시면 된다.

눈 건강 부문 대상 | 안국건강 ‘아이세이프 루테인’


마리골드서 뽑은 루테인이 황반 보호

눈 건강 부문 대상에 선정된 안국건강의 ‘아이세이프 루테인’은 황반의 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망막에 있는 황반은 눈의 ‘중심시력’을 담당한다. 물체의 중심을 잘 보게 한다. 황반은 노란색의 황반 색소로 이뤄져 있다. 눈이 노화되면 황반 색소 밀도가 줄어들면서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이 질환은 중심시력을 잃어 실명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황반변성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2만6200명. 그중에 50세 이상(12만300명)이 95%를 차지한다. 눈의 노화가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인 것이다. 황반색소를 이루는 물질은 루테인으로 몸에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황반 색소 농도를 높게 유지하려면 루테인이 든 식품을 먹어줘야 한다.

‘아이세이프 루테인’의 주원료인 마리골드 추출물에는 루테인이 함유돼 있다. 마리골드라는 꽃에 루테인이 풍부해서다. 안국건강은 마리골드의 씨앗부터 직접 관리한다. 유전자를 조작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마리골드 씨앗만 골라낸다. 안국건강은 이 씨앗을 인도 카르나타카 지역에 있는 전용 농장에 심어 재배하고 있다. 다 자란 마리골드에서 루테인을 추출한다. 이때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증류 공법을 사용한다. 루테인이 든 추출물의 품질을 96시간 동안 검사한다.

‘아이세이프 루테인’에는 루테인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 눈이 적응하는 것을 돕는 베타카로틴도 다량으로 들어 있다. 또 눈의 노화를 막는 비타민C, 셀레늄, 아연, 비타민B2를 함유했다. 이 가운데 베타카로틴은 두나리엘라에서, 비타민 C는 인디안구스베리에서 추출한다. 눈 건강을 돕는 부원료로 빌베리 추출물, 코엔자임 Q10, 식물성 오메가 3, 아마씨유를 첨가했다. 이 제품은 식물성 캡슐 외피까지도 모두 자연에서 나온 성분으로 만든다. 합성 착향료·착색료나 유전자 변형 식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태아건강 부문 대상 | 솔가 ‘솔가엽산 400/800’


‘코셔’ 인증받아 재료 안전성 보장

솔가의 대표 제품인 ‘솔가엽산 400/800’은 품질과 안전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엽산은 비타민B의 일종으로, 태아의 신경관 결손과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각광받게 된 영양소다. 신경관이 결손된 태아는 뇌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척추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척추 변형이 생기게 되면 거동이 불편해질 뿐만 아니라 대 소변 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성 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

미국에선 매년 신생아 1000명당 1명꼴로 신경관 결손이 보고되고 있는데, 이 중 절반 정도가 엽산 섭취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경관 결손은 임신 초기에 생기기 때문에 임신 후 3~4개월간은 반드시 엽산을 섭취해야 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중 매일 400㎍의 엽산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엽산은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지만 식품으로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채소는 저장 후 3일이 지나면 엽산의 70%가 자연 소실되고, 조리 시에는 95%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엽산은 영양제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태아에게는 미량의 영양성분도 해가 될 수 있다. ‘솔가엽산 400/800’은 임신부들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원재료부터 부재료까지 ‘코셔(Kosher)’ 인증을 받았다. 안전성이 보장됐다는 뜻이다.

코셔란 유대인의 율법을 따르는 정결한 음식을 뜻한다. 제조 과정은 청결과 안전성을 가장 우선시하며, 담는 용기도 불결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을 쓴다. 코셔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식품 원재료는 물론 첨가물, 부재료, 영양소를 담는 캡슐까지 모두 코셔 인증을 받아야 한다. 1년마다 검증을 거쳐야 해 HACCP보다 더 까다로운 인증 제도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부문 대상 | 솔가 ‘에스터C’


고품질 비타민C로 체내 흡수율 두 배

미국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솔가는 혁신적인 기술력, 깐깐한 제조공정, 품질 관리 등으로 유명하다. 최상의 원료만 사용하기 때문에 소량 생산을 고집한다. 이 업체가 내놓은 ‘에스터C’는 고품질 비타민C가 500㎎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피로 회복, 면역력 향상, 노화방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스터C가 인기 있는 이유로 우선 높은 체내 흡수율이 꼽힌다.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비타민은 같은 500㎎을 섭취해도 흡수율이 50%에 불과하다. 에스터C는 1989년 특허 받은 특수 공법으로 일반 비타민C에 비해 흡수율은 2배, 생체이용률은 4배나 높다. 24시간 이상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서 이용된다. 일반 비타민C는 4~6시간 정도면 체내 농도가 크게 떨어져 6시간마다 복용해야 비타민C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지만 에스터C는 하루 한 번 복용해도 건강 개선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중성비타민이라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타민C는 산성이 강해 섭취했을 때 속이 쓰리다는 사람이 많지만 에스터C는 비타민C의 산성을 중화시켜 공복에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C는 특성상 보관되는 곳의 온도와 산소 및 빛 노출 정도에 따라 유효 성분의 함량 변화가 생긴다. 에스터C는 미국 특허청에서 인증받은 중성비타민 원료로 제조돼 안정성이 뛰어나다. 실온에서 2년 이상 보관해도 90% 이상의 비타민C 함량이 보장된다. 유대인 청결식품 인증 제도인 코셔(Kosher) 인증을 받은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에서 에스터C가 입소문을 타면서 일시적으로 동난 적이 있다. 이후 한국 솔가는 미국 본사와 긴밀히 협의해 다른 나라 물량을 국내에 긴급 공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고, 현재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면역력 개선 부문 대상 |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명작수’


인삼 뿌리·열매 농축액이 면역력 증진

면역력 개선 부문 대상을 받은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의 ‘명작수’는 국내 최초로 인삼의 붉은 열매(진생베리)를 원료로 한 홍삼(뿌리·열매 농축액) 제품이다. 진생베리는 1년 중 7월 하순께 1주일 동안만 볼 수 있다. 열매는 뿌리와 달리 4년근일 때 씨앗이 가장 크고 영양이 절정에 달하기 때문에 이때 채집한다. 진생베리는 제품화된 것이 거의 없었다. 열매를 따면 하루 만에 시들어버리기 때문이다. 자연 상태로 보관하기 어려워 제품으로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열매가 맺히는 개수도 극히 적다. 이러한 희귀성과 특별함 때문에 예로부터 황실이나 귀족 등 일부 계층에만 허락되던 진귀한 열매였다.

아모레퍼시픽은 50년 이상 인삼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며 전통 약용식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체계화해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진생베리의 효능을 집중 연구해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진생베리의 특성상 일반적인 기술로는 제품화하기 어려웠지만 독자적으로 진생베리의 유효성분을 일정하게 추출해 과학적으로 표준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1월 진생베리의 표준화 기술을 적용한 건강기능식품 명작수를 선보였다. 단시간 내에 높은 압력을 가하는 천삼화 기술을 적용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한 공법이다. 뛰어난 기술연구소에 수여되는 ‘IR52 장영실상’도 받았다.

명작수 농축액에 든 진생베리는 인삼 뿌리보다 2~3배 이상 많은 사포닌(진세노사이드)과 30~40배 많은 ‘진세노사이드Re’를 함유하고 있다. 혈액 흐름 개선,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양한 기능성도 발표되고 있다. 시카고의대 유안 교수팀은 쥐에게 인삼 열매를 12일간 150㎎/㎏씩 투여한 결과 혈관 속 염증 물질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강원대 의대 김영명 교수팀은 진생베리의 Re 성분이 동맥경화 진행을 더디게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명작수는 앰플형 제품으로 휴대가 편리하다.

- 배지영·정심교 기자 bae.ji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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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호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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