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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論의 역사(7)] 칭기즈칸 선조(先祖) ‘황금항아리’는 발해(渤海) 대야발의 후손 

대조선(大朝鮮) 보혈(寶血)이 서토(西土)의 강역을 휩쓸었나니 

글·사진 전원철 미국변호사, 법학박사
고려태조(高麗太祖) 왕건(王建)은 ‘금행-황금항아리’의 외증손자 몽골 역사서... <집사>와 <사국사> 및 여러 동서고문헌으로 추정

문제의 인물 ‘금행(金幸)-황금항아리’는 용녀(龍女)와 삼지파(三支派)를 낳아 동아시아에 거문대족(巨門大族)을 번성케 했다. 위로는 고구려의 국혼(國魂)을 이은 대발해(大渤海)의 왕통(王統)을 승계하고, 아래로는 몽고제국의 시황(始皇) 칭기즈칸과 고려태조(高麗太祖) 왕건에게까지 혈맥(血脈)이 이어졌다. 필자는 <집사>와 <사국사>를 비롯해 동서고문헌을 넘나들며, 중원과 고토(古土)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파헤친다. 과연 그 옛날 세계제국 몽고의 비밀은 밝혀질 것인가? 허황한 대국론(大國論)이 횡행하고 동북공정의 마수(魔手)가 암약하는 오늘날, 북방비사(北方祕史)를 추적한 이론(異論) 속으로 역사기행을 떠나보자.

지난 6월호에서 우리는 와 의 기록을 통해 칭기즈칸과 몽골족의 선조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면서 최근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난 자리에서, 북핵 제거문제와 관하여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하는 트럼프의 말에 불협화음을 내면서 시진핑이 한 말에 대해 논평했다.

당시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한반도는 지나의 일부이므로 남북한 문제에서 손을 떼라’는 투의 발언을 하면서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Korea actually used be part of China)”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진핑의 말과 역사적 진실은 정반대다. 지금까지의 연재에서 살펴본 것처럼 청·명·원의 역사만 돌아보더라도 확실히 알 수 있다. 이제 오늘날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를 포함한 칭기즈칸 세계제국의 뿌리가 왜 우리 민족에 있는지 못 다한 이야기를 해보자.

와 의 기록에 따르면 몽골의 일한(Il Han) 시대에 ‘몽골(몰골/말갈)과 타타르 종족 간의 대전쟁’이라 부르는 큰 전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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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호 (20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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