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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마흔 전에 노후를 고민하라 

 

최경호 기자

퇴직해도 일해야 하는 인생 이모작의 시기가 ‘반퇴의 시대’다.

‘반퇴세대’란 퇴직을 앞둔 1차 베이비부머(1955~63년 출생자 710만 명)를 비롯해 취업이 늦고 저성장·저금리가 일상화된 2·3차 베이비부머(30~40대)를 의미한다. 남은 인생 30년을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노인 빈곤에 빠질 수 있는 세대이기에 반퇴세대의 노후는 고단할 수 있다.

취업도 어려웠지만 취업 후에는 저금리 시대였던 터라 자산을 축적하기도 어려웠다. 부동산 신화는 이미 막을 내렸고, 일본과 유럽처럼 마이너스 금리가 도래해 이자생활도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7가지 ‘반퇴의 정석’을 제시한다. 또 재산·연금·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짚기부터 상속과 증여에 이르기까지 호모 헌드레드(100세 시대)를 버티는 노후 재테크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가난하지 않는 노후를 위한 7가지

1.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앞날에 대한 고민은 마흔이 되기 전에 시작하자.

2. 퇴직 후의 삶을 생각해봤는가? 재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3. 현재의 자산·빚, 앞으로의 수익 등 가진 것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고민하자.

4. 전문성을 퇴직 후에도 발휘하기 어렵다면 소득을 낼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배워보자.

5. 친구가 없는 삶은 고독하다. 속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확보하자.

6.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7. 나이가 들수록 여행과 취미생활을 게을리하지 말자.

- 최경호 기자

201802호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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