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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UP] 패럴림픽 뜨겁게 달군 국가대표 3인방 

두 팔에 의지한 빙판의 질주 

사진·글 전민규 기자 jun.minkyu@joongang.co.kr
장애 딛고 아이스하키·크로스컨트리 등에서 기적의 ‘승전보’…대표선수단 36명 분전에 국민 관심도 유례없이 뜨거워

한국은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6명을 포함해 86명을 파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메달 없어도 즐기자”란 선수단의 구호가 무색하게 대회 초반부터 낭보가 이어졌다.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 아이스하키 B조 2차 예선인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3월 11일 강릉 아이스하키센터. 선(先)득점자가 승자가 되는 서든데스 연장전을 앞두고 경기장에는 적막한 기운이 감돌았다. 3피리어드 종료 39초를 남기고 2대 2 동점골을 내준 터였다.



연장전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고 13초가 흐른 상황. 공격수 정승환(32·강원도청)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2연승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은 서로 끌어안고 승리의 기쁨에 포효했다. 체코전 승리로 한국은 사실상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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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호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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