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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문재인 정부 1년 성적표는?] 집권 2년차 ‘뜨는 별, 지는 별 

임·하·룡(임종석, 장하성, 정의용), 참여연대, 성공회대 전성시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유력한 여권 차기 주자였던 안희정의 몰락과 정권 창출 공신들의 잠행…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강조한 문 대통령과 참여연대는 ‘찰떡궁합
문재인 정부가 조기 대선 승리 뒤 지난해 5월 10일 정권 인수위도 없이 ‘개문발차’ 형태로 출범했다. 이때만 해도 정부를 이끌어갈 인사 다수가 ‘노무현의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당장 대선캠프 핵심 자리를 참여정부 출신 인사가 대거 맡고 있었던 탓이다. 1년여 흐른 지금, 당시 예측은 상당히 빗나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청와대를 비롯해 내각과 여당을 움직이는 인물 상당수가 과거 ‘친노 핵심’과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친노’라는 이유 때문에 자의반타의반으로 대통령 곁에서 멀어져야 하는 게 냉혹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전혀 새로운 권부의 지형이 그려졌고, 권력 작동 방식도 10년 전과 다르다. 향후 여권의 차기대권 구도 역시 새로운 얼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짜여질 공산이 크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 1년간 문재인 정부 인사들 부침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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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호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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