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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018 연속기획] 安全 대한민국(5) 롯데컬처웍스 

전국 10여 개 영화관이 안전사고·범죄예방 ‘도우미’ 역할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2014년부터 4대악·학교폭력 근절 등 공익광고 9만여 회 상영…영화관이라는 친근한 장소 통해 지역마다 ‘체감치안’ 높이는 데 기여

▎롯데컬처웍스가 지난해 11월 서울 건대입구관에서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롯데컬처웍스· 행정안전부·광진구청· 광진소방서가 참여했다. / 사진:롯데컬처웍스
롯데컬처웍스는 올해 6월 1일 새로 태어났다. 롯데쇼핑에서 시네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돼 영화사업을 전담하는 롯데컬처웍스로 거듭난 것이다. 롯데시네마는 국내 110여 개, 해외 45개 영화관을 보유한 멀티플렉스 체인이다.

이 회사는 1999년 설립(전신 롯데시네마 포함) 이후 ‘해피 메모리즈(Happy Memories)’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편리한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가 보유한 전국 단위 영화관 플랫폼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풍부한 영화·공연 콘텐트가 강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고객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일에 앞장서 왔다.

이 회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찰과의 협력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4대 사회악 근절 등 경찰의 정책 홍보 활성화를 위해 지역 경찰서와 영화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각종 치안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찰청에서 진행하는 올바른 신고문화 정착을 위한 ‘112는 긴급범죄신고, 110은 비긴급 민원상담’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영화 상영 전에 홍보영상을 송출했다. 홍보영상은 전국 110여 개 영화, 786개 스크린에 한 달간 상영돼 신고 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정착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롯데컬처웍스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20여 개 상영관, 150여 개 스크린을 통한 4대악(惡) 근절, 학교 폭력 근절, 112 허위신고 근절 등 범죄예방과 관련한 공익광고를 9만 회 이상 상영했다. 올해에도 성남·안산·경산·김해·부산 등 지방 경찰서가 지역 내 롯데시네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홍보영상 송출, 관련 광고물 게시 등의 형태로 해당 경찰서에서 진행하는 보행자 보호 문화 구축, 아동학대 근절, 탄력순찰, 보이스피싱 예방,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 같은 다양한 내용의 정책 및 캠페인 홍보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지역 경찰서는 상영관 내외 범죄예방 순찰 지원, 치안 확보 안전 진단 및 치안 자문 행정 지원, 범죄예방활동 컨설팅, 핫라인 구축 등 안전한 영화관 시설 및 관람 환경 개선에 협력하고 있다.

스크린 활용, 대국민 안전홍보 캠페인 적극 전개


▎롯데컬처웍스는 ‘민방위의 날’인 5월 16일 전국 롯데시네마 110여 개 영화관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도중 머리 위로 가방을 든 채 계단을 통해 이동하고 있는 관람객들.
롯데컬처웍스는 청소년 선도 활동 및 경찰의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경찰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경찰가족 초청 특별 시사회, 경찰청 소속 공무원 대상 영화관 매점 할인 혜택 제공 등 범죄예방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 가고 있다.

이러한 유기적 상호 협력 관계에 기반한 활동들은 홍보 효과의 극대화로 이어진다. 영화 상영 전 대형 스크린을 통한 정책 홍보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영화관이라는 친근하고 익숙한 장소에서 경찰 홍보영상을 접하게 됨으로써 국민의 ‘체감치안’ 제고 및 인식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컬처웍스는 앞으로도 영화관 인프라를 활용해 경찰 정책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동체 안전에는 경찰의 노력뿐 아니라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과 협력해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컬처웍스는 안전 문화 구축 및 확산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매일 수많은 고객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안심하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분위기 조성을 우선순위에 두고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은 투자’라는 안전의식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영화관 안전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민관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전국 스크린을 활용해 대국민 안전 홍보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1월에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함께 도민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기 지역 29개 상영관에 ‘경기 안전 대동여지도 어플리케이션 홍보영상’을 상영함으로써 실시간 재난·사고 정보 알림, 소방차·구급차 도착 시간 안내, 미아 찾기,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안내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위기 상황에 따른 훈련, 소규모 시설 훈련 견학 지원·자문, 종사자에 대한 안전 교육 및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 직원이 고객 안전 확보 및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에 있는 시민 안전 체험관을 통해 롯데컬처웍스 전 직원이 재난 및 안전 체험 과정을 수료했다. 공공장소에서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용 마네킹, 심장제세동기를 구매해 자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진 사고에도 적극 대처하기 위해 자체 교육 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자발적 소방 교육·훈련을 통한 화재 예방의식 고취 및 초동대처 능력 함양을 목표로 자위소방대 자체 훈련과 비상대기조 출동, 심폐소생술 교육 등 영화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재난에 대비한 것이다.

지난 5월에는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 116개관에서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라디오를 통해 훈련 상황을 전파하고 영화관을 찾은 고객들을 비상구로 대피시키며 개인 소지품이나 영화관에 비치된 베이비시트로 머리를 보호할 것을 안내하는 등 실제와 같은 방식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그 외에도 전국 규모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5월 한 달간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 홍보 영상 송출을 지원했다. 이처럼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 결과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컬처웍스는 범죄예방 및 안전 관련 활동 외에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간다. 아동·청소년들에게 교육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규모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

영화 꿈나무 육성 등 사회공헌활동도 다양해


▎롯데시네마 상영관을 통해 상영되고 있는 경찰 112 신고 홍보영상. / 사진:롯데컬처웍스
영화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인 ‘영화제작교실’은 국내 영화산업 선도기업의 노하우를 미래세대의 성장에 투자하고자 기획된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가 교육제도인 자유 학년제와 결합한 영화제작교실은 16~17주에 걸친 수업시간 동안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론 수업은 물론, 직접 영화를 만들고 이를 함께 관람하는 실습 시간도 갖는다. 전문성이 높은 현직 영화 산업 종사자로 구성된 강사와 영화 및 영상 관련 전공 대학생의 멘토링을 통해 수업뿐 아니라, 진로에 대한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직접 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만큼 외부 위험·범죄 등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선 학교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자유학년제 운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학교 제한 없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1일 프로그램 ‘오픈강좌’와 방학 ‘캠프’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 확대 및 형태를 진화해 영화산업 및 제작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이와 같이 확대된 영화제작교실은 보다 많은 영화 꿈나무들이 영화와 관련된 전문적인 진로학습을 체험하고, 자신의 꿈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컬처웍스는 대학생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도 지난해 신설됐다. 대학생 서포터스 ‘캐롯’이다. 롯데컬처웍스는 20대 젊은 세대들에게 사회 진출 시 도움을 주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기업 활동에 참고하고자 서포터스를 선발했다.

서포터스 ‘캐롯’ 2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9개월 동안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기획·홍보·참여한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한 롯데시네마 시설 및 이벤트 홍보,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공연 관련 행사 지원, 홍보 콘텐트 제작, 워크숍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서포터스들은 활동 기간 동안 영화 관람권 및 활동비를 지급 받게 되며, 활동을 끝까지 마친 이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시사회 및 다양한 영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수 활동자에 한해선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 산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컬처웍스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20대는 역시 아르바이트 직원인 ‘드리미’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시드 장학금’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시드 장학금’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이기도 한 '롯데시네마' ‘드리미'에게 제공돼 꿈을 위해 심은 ‘씨앗(seed)’이 싹을 잘 틔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3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200여 명의 드리미가 응모해 그중 28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매회 장학금 수상자 발표 후 갖는 전달식에는 롯데컬처웍스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해 수상작을 공유하고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업무 시 고충,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한다. 특히 근무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각종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경청해 이를 바로잡고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및 교육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영화관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범죄 예방교육도


▎그룹홈(Group Home) 어린이들이 롯데컬처웍스 임직원들과 함께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그룹홈이란 관리인 한 명과 아이들 네댓 명을 모아 가족처럼 살게 하는 제도다. / 사진:롯데컬처웍스
공모전을 통한 장학금 지급 외에도 근무 만족도 향상 및 조기 정착을 위한 워크사이클 도입, 식사 무상제공, 4대 보험 가입, 영화 관람권 지급,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회사와 드리미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소방 훈련, 성희롱 예방 교육 등 영화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각종 사고와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처 교육을 임직원과 함께 받음으로써 드리미와 관리자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한편 믿고 관람할 수 있는 영화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컬처웍스는 인프라와 콘텐트를 적극 활용해 어린이·청소년·사회복지사·한부모 가정·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이웃들과 문화를 나누고 있다. 특히 단순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피 메모리즈’를 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한다. 다문화 부부를 초청해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에서 영화관람은 물론 레크리에이션, 선물 전달, 포토존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복지 사업의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으나, 실상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문화나눔’을 통해 영화, 뮤지컬 관람 기회를 매달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추억을 쌓고 영화 속 세계를 통한 상상력과 창의성 향상을 돕는 전국적 규모의 어린이 초청 시사회 역시 계속되고 있다.

상영관이라는 시설적인 인프라 외에도 널리 퍼져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연탄 배달, 유기견 보호 활동, 급식 봉사,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포장,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활동들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형별 안전 점검·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춤으로써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도 보다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squeez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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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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