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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선서화(禪書畵)와 도예의 만남 

 

문상덕 기자
‘금산 양계승 도예선서화전’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

▎붓글씨를 쓰고 있는 양주 오봉산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왼쪽)과 도자기를 빚고 있는 양계승 작가.
금산 양계승 도예선서화전 이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석굴암에서 평생 정진해 온 도일스님의 수행력에서 나온 선서화(禪書畵)와 도예 명장의 전시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일 스님은 1974년 오봉산 석굴암에서 초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여초 김응현, 우봉 한상법, 청계 양태석 선생에게 전통서화를 사사했으며 1994년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산중서화전’, 2006년 조선일보사에서 ‘선묵서화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12년 만의 개인전이다.

양계승 작가는 2017년 전라남도 제4호 공예명장으로 선정됐다. 전남 공예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공예대전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으며 서울 통인화랑, 인사아트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 스위스 제네바, 호주 시드니 등지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전시에는 도일 스님의 선화를 담은 도자기뿐 아니라 정성으로 빚은 다기(茶器) 작품을 선보인다. (02)730-5454

-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201810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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