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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 |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축제 11選] 충청남도 

역사가 살아 있는 충남 ... 풍부한 먹거리는 덤 

올 여름은 유달리 뜨겁고 끈적거렸다. 끝없이 이어질 듯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도 9월에 접어들면 한풀 고개를 숙인다. 이때가 되면 충청남도 시군들은 일제히 지역축제를 갖고 가을맞이 행사에 바쁘다. 충청남도 대표 지역축제를 소개한다.

계룡軍문화축제 | 다양한 병영체험 “나도 군대 이야기 해볼까”


대한민국 육해공군 본부 계룡대가 위치한 국방중추도시 계룡시에서는 매년 10월 군악, 의장, 병영, 안보, 절도, 패기 등 군만의 특별한 매력을 문화로 승화시킨 계룡軍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계룡군문화축제는 국내 최대의 軍 관련 축제로서 여타 축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하고 특색 있는 병영문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3軍 군악·의장대의 멋진 공연과 퍼레이드, 공군의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비롯해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 병영체험, 계룡대 순환 용도령 열차 운행, 나도 진짜 사나이 체험, 시가지 전투 퍼포먼스, 라이팅(Lighting) 계룡, 계룡산 안보등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풍성하다. 축제를 통해 民과 軍이 하나 된 화합의 장을 직접 체험하고 행복을 느끼는 벅찬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오는 2020년에는, 다년간 축적된 군문화축제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엑스포 행사는 2020년 가을, 계룡시 일원에서 ‘평화로 하나되는 World Military’ 라는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기간: 2018. 10. 5.(금) ~ 10. 9.(화) / 장소: 계룡시 일원(계룡대비상활주로, 계룡시 시가지)

금산인삼축제 | ‘효심의 선물’ 인삼 좋아요


금산인삼축제의 유래는 지금부터 약 1500여 년 전에 강 씨성을 가진 선비가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모친마저 병들어 자리에 눕게 되었다. 효자인 아들은 진악산에 있는 관음굴에서 정성을 들여 모친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관음불봉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이 있을 것이니 그 뿌리를 달여 드려라. 그러면 네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강 선비는 꿈이 하도 이상하여 꿈속에서 본 암벽을 찾아가니 과연 그런 풀이 있어 뿌리를 캐어 어머니께 달여 드렸더니 모친의 병은 완쾌되었고, 그 씨앗을 남이면 성곡리 개안이 마을에 심어 재배하기 시작하니 이것이 우리 고장에서 처음으로 인삼을 인공적으로 재배하게 된 것이며, 뿌리의 모양이 마치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人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후 인삼 재배 시 인삼포를 완성하고 인삼의 새싹이 돋아오를 때 이 고장에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산신령에게 감사드리고 인삼 농사가 풍성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삼장제를 지내게 되었고 이 삼장제를 축제로 발전시켜 1981년 10월 1일과 2일에 제1회 금산인삼제를 시작하게 되었다.

금산인삼제는 주민화합형 축제로 개최되다가 1996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고 1997년 금산인삼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1999년부터 국제인삼교역전을 시작하면서 전국 최고의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다.

기간: 2018. 10. 5(금) ~ 10. 14(일) / 장소: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

서산해미읍성축제 | 조선 서민들 삶 ‘시간여행’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다.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근무했고 천주교 박해성지로도 유명한 해미읍성은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평성이다. 특히 2014년 8월에는 교황 프란치스코 1세가 방문하여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유서 깊은 해미읍성에서 내포문화의 전통을 잇고 조선시대 서민 의식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을 즐겨보길 권한다.각종 체험프로그램, 공연프로그램과 테마프로그램은 해미읍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기간: 2018. 10. 12(금) ~ 10.14(일) / 장소: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일원

홍성역사인물축제 | 성삼문 탄생 600돌 선비체험


‘홍성역사인물축제’는 홍성의 역사인물과 관련된 주제공연과 업적, 일대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홍성의 우수한 먹거리도 축제기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성삼문 탄생 600주년을 맞아 축제 주제를 ‘성삼문’ 1인에게 집중, 집중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기간: 2018. 9.14(금) ~ 9.16(일) / 장소: 홍주읍성 일원

백제문화제 | 대백제의 꿈이 되살아난다


진취적인 기상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왕국, 백제! 1400년 전 대백제의 꿈이 되살아난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아우르던 글로벌 백제의 역사와 백제인의 예술혼을 만나는 시간 여행이 펼쳐진다. 백제문화제는 강과 성,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 역사문화의 체험과 즐거움, 교육이 함께 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지붕 없는 박물관, 부여와 공주가 시간을 거슬러 백제 역사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고대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교류를 주도했던 백제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1400년 전의 풍요와 평화 그리고 위용을 전하는 다양한 퍼레이드와 함께 한류의 원조 미마지를 기리며 백제의 춤과 음악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백제의 멋이 살아나는 국제 창작무용 경연대회와 역사를 품은 금강과 백마강은 불과 빛이 되어 흐르고,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백제는 특별한 감동을 안겨준다. 진취적인 기상과 세계성을 가진 그 거대한 역사를 백제문화제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기간: 2018.9.14.(금) ~ 9.22.(토) / 장소: 공주, 부여 일원

강경젓갈축제 | 200년 전통 젓갈 맛 보세요

강경은 우리나라 굴지의 내포항으로 서해 해산물과 교역량이 많아 한 세기 동안 영화를 누리던 곳으로 평양, 대구와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였다.

그러나 호남선 철도 개통과 육상교통의 발달로 쇠퇴하기 시작하여 옛 명성과 영화를 잃고 소도읍으로 전락되어 희미해져 버린 강경의 명성과 지역 상권을 되살리고자 지난 1997년 제1회 강경젓갈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렇게 조그맣게 시작한 축제가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매김하였다. 축제장에 오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젓갈을 시식할 수 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체험행사와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훈훈한 ‘인정’과 ‘덤’문화를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강경 금강둔치에서 은은한 국화 향기를 맡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다.

기간: 2018. 10. 10.(수) ~ 10.14(일) / 장소: 강경 금강둔치, 옥녀봉,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서천 홍원항 전어 꽃게축제 | 최고의 별미 가을 전어 “역시”

바다의 깨소금으로 비유되는 전어는 그 고소한 맛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가을철 최고의 별미이다.

홍원항에서 맛보는 100% 자연산 전어는 통째로 구워낸 구이뿐 아니라, 세꼬시처럼 뼈째 손질돼 씹는 맛과 감칠맛이 제 맛인 전어회, 미나리, 오이, 깻잎 등과 함께 맛을 낸 새콤달콤 아삭아삭한 전어회무침으로 먹어도 제격이다. 그 냄새 또한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한다는 전어의 기막힌 맛을 찾아 홍원항으로 맛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제17회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에서는 맨손으로 전어잡기, 홍원항 추억의 놀이 체험, 비눗방울 놀이, 홍원항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등 체험행사를 비롯해 홍원항 전어 깜짝 경매, 홍원항 축제 인증샷을 올려라 등의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열리는 요리장터에서는 전어와 꽃게를 이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현지 어민들이 갓 잡아 올린 각종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장터, 특산품 판매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기간: 2 018. 9.1(토) ~ 9.16(일) / 장소: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원

[서천 홍원항 전어 꽃게축제 체험행사]

맨손으로 전어잡기 체험 - 운영시간: 주말 1일 1회(14:00~14:20), 운영방법: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40명 접수(어른 20명, 어린이 20명), 체험료: 5,000원

홍원항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 운영시간: 주말(토/일) / 11:00~16:00, 내용: 행사장 곳곳에 이벤트 카드를 숨겨 놓고 찾는 관광객에게 서천군 특산품 지급하는 홍원항 보물찾기, 체험료: 무료

홍원항 전어 깜짝 경매 - 운영시간: 주말 1일 1회, 내용: 무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어부 아저씨가 미리 정한 저렴한 가격에 가장 가까운 금액을 제시하는 관광객에게 전어를 낙찰하는 깜짝 이벤트, 체험료: 무료

홍원항 축제 인증샷을 올려라! - 운영시간: 주말 운영(10:00~16:00), 운영방법: 축제장면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관광객에게는 서천군 특산품 증정

전어·꽃게 요리장터 - 장소: 행사장 내 운영상가 홍원항 내 30여개 업체, 전어 요리가격: 축제장 게시 및 요리가격 동결 ※ 예정가격(전어회 35,000원, 전어구이 35,000원, 전어무침 35,000원, 꽃게:싯가)

홍원항 콘서트 공연 -장소: 행사장 내 무대, 공연내용: 초대가수 / 하동진, 민지, 감주원, 신인가수(10명) JBS 청주방송 가요프로그램 대한빅쇼 현장 녹화방송, 관광객 참여프로그램 화려한 불꽃쇼 2회

천안흥타령춤축제 | 춤꾼들 모여!… 신나는 춤판

다 함께 흥겨운 춤을! 감동이 담긴 신나는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이다. 예로부터 가무를 즐겼던 한국 특유의 정서인 흥(興)은 우리 모두를 신명나게 만드는 춤의 본질이기도 하다. 이 흥겨운 춤들이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이 사통팔달의 고장 천안에서 펼쳐진다.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는 15주년을 맞이하여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춤 경연,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규모의 퍼레이드,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국제민속춤대회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신나는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에게 흥겨운 경험과 즐거운 기억, 신나는 추억을 선사한다.

기간: 2018. 9. 12(수) ~ 9. 16(일) 5일간 / 장소: 천안삼거리공원 및 천안시내 일원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 못 잊어 또 찾네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대하’하면 홍성 남당리를 떠올린다. 그 이유는 한번이라도 홍성 남당리를 찾아 대하의 맛을 본 사람이라면 그 담백한 맛과 구수한 향을 잊지 못해서 일 것이다. 꽃게, 새조개, 쭈꾸미 등의 어종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9월 초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우리나라 최대의 대하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남당리 대하축제는 매년 9~10월경에 열리고, 축제기간 남당항을 방문하면 맨손 대하잡이 체험과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볼 수 있다.

기간: 2018. 9월 중(※ 축제기간 이후 11월 말까지도 대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장소: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 “천혜 자연과 다양한 지역축제 충남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충남은 우리나라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남북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동서로 내륙과 해안을 잇고 있다. 이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의 접근이 가능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충남 관광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다 웅진시대 63년, 사비시대 123년의 백제 왕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고장이기도 하다. 또한 충남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고장이다. 보령, 서산, 태안의 해안에는 올망졸망한 섬들과 해수욕장들이 포도송이처럼 연결돼 있다. 이러한 역사문화와 유물유적, 천혜의 자연환경은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요인이다. 다양한 지역축제도 간직하고 있어 시간을 맞춘다면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충남도의 홍보마케팅 전략은 무엇인지요?

“최근 관광시장은 가족단위, 동호회, 취미클럽 간 여행 등 매우 세분화되어 가고 있어, 우리 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계층별, 계절별, 테마별로 관광 아이템을 발굴하여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충남권의 핵심 관광지 육성을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문화권(공주, 부여)을 대전, 익산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하여 특화된 관광코스로 개발하여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풍부한 관광 아이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충남은 여유, 느림의 미학, 풍요로움, 넉넉함 등으로 표현되는데 방문객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휴식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외래 관광객 유치는 지난해 중국 한한령과 한반도 정세불안 등의 관광 복합위기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최근 한한령 해제 국면 속에 서산 대산항과 중국 산동성 용안항 간 국제여객선 취항도 예정되었다.

국제여객선이 취항하면 중국 관광객 유치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항이나 국제여객 항구가 없는 충남으로서는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래서 국제여객선이 출발하는 중국 산동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산동성 제남시 국제여유교역회의 참가와 용안항 인근 최대 도시인 연태시에서도 관광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리고 일본 관광객 유치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일본인 대상 홍보 전략은 백제 역사와 레포츠를 결합한 융복합 관광 상품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워킹페스타 in 백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워킹페스타 in 백제’는 부여의 백제 역사유적지 체험과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어 일본인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중국 사드관련 한한령 사태를 겪으면서 관광객 다변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한류 열풍과 연계하여 중동과 동남아 등으로 충남 관광홍보 특집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해외로 송출하는 한편, 의료와 향장 산업 등 분야도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도의 가을철 대표적인 축제가 있다면?

“충남에서는 가을철에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 대표적 축제로 글로벌 축제인 백제문화제, 계룡軍문화축제가 있다. 9월에 개최되는 제64회 백제문화제는 교류왕국의 진취적인 기상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왕국 글로벌 백제의 역사와 예술혼을 만나는 시간여행이 펼쳐진다. 또한 10월에 개최되는 계룡軍문화축제는 국내 최대의 軍관련 축제로 여타 축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하고 특색 있는 병영문화축제이다. 民과 軍이 하나된 화합의 장을 직접 체험하고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밖에 풍부한 서해안 해산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서천 흥원항 전어·꽃게축제가 9월에 열리며 200년 전통의 젓갈 축제인 강경젓갈축제와 금산인삼축제가 10월에 개최된다.”

충남에 오면 꼭 한번 둘러봐야 하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충남은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섬들과 해수욕장 그리고 유명한 산들도 아주 많다. 그 중에서 태안은 아름다운 해변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곳으로 힐링과 치유를 위해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당진과 서산은 프란체스코 교황이 방문하였던 천주교 성지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 칠갑산도 있다. 칠갑산 정상의 천문대와 천장호 207m의 출렁다리, 국토해양부에서 아름다운 길로 선정한 장곡사의 길을 가족과 함께하길 추천한다. 서해안을 따라 떠나는 서천 태안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 하구언에 있는 ‘조류 생태전시관’에서 환경체험을 할 수 있다. 1만5000종에 이르는 수많은 수종들이 있어서 전 세계 10대 정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도 꼭 추천해 드리고 싶다.”

충남에서 꼭 먹어보고 가야하는 음식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충남하면 생각나는 곳, 바로 금산이 아닐까 생각한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금산은 인삼이 아주 유명하다. 인삼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인삼삼계탕이다. 부여의 연잎밥 정식도 많이 찾는 대표 음식이다. 연잎의 효능은 철분과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좋으며,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웰빙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충남은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다. 서해 바다에서 나는 꽃게와 대하는 물론 계절별로 다양한 해산물이 많이 있다. 충남에 오시면 꼭 한번 드시고 가시길 추천한다.”

그 밖에 전하고 싶은 말씀은?

“충남에는 백제 역사와 내포문화, 동학의 마지막 항쟁지, 그리고 차령과 금강이 빚어내는 자연의 향연, 서해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풍부한 해산물 등 너무나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한 지역 곳곳에서 개최되는 100여 개의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직접 한번 와보시길 권한다. 방문하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체험하고 나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 중심,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생태관광의 중심, 서해안 해양관광의 메카 충남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201810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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